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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신문]용인시,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 역량 ‘충분’

시정연구원, 잼버리 위기 대응 ‘평가’… “대형 이벤트 유치해야”

[용인신문] 용인시가 국제 규모의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세계 잼버리 대회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원들을 수용하면서 보인 위기대응 능력을 볼 때 국제규모 행사 유치 및 성공개최가 가능하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6호’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대응과 관련, 시의 위기관리 능력은 대규모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 유치와 성공적 개최 역량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적 관심에 비해 조직체계, 안전 관리, 위기 대응 등 전반적 문제점과 함께 태풍 발생의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새만금 야영지 철수 후 8개 시도로 분산,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용인시는 전담팀(TF)을 가동하고, 관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대규모 인원을 수용했다.

 

전체 153개국 4만 2413명 중 전체 1/7에 이르는 35개국 5323명의 잼버리 대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수용했다.

 

또한 지역 내 공공기관, 대학 및 기업 등 15개 시설을 개방,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경기소방학교는 생존수영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 제공했다.

 

GS건설·코오롱·삼성생명·대웅제약 등 지역 내 연수시설을 갖춘 기업들도 숙박과 ‘문화의 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용인은 지난 6월 기준 총 300개의 관광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이나 리조트 외에도 자연휴양림(240여 명 수용 가능), 등록 야영장(46개소, 경기도 4위), 관광농원(61개소, 경기도 2위), Farm & Forest(빌라형 36실, 연립형 38실 조성 예정) 등 생태체험이 가능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이슈리포트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위기관리 능력 입증을 계기로 용인시는 대형 이벤트, 국제행사 등을 충분히 치러낼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및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문화·역사·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산업 메세(Messe), 문화, 스포츠 등 글로벌 행사 및 이벤트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재 시정연구원 정책협력관은 “용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현재 도시자원을 활용한 대형 이벤트 수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잼버리대회 위기 대응 모습을 보면 용인시가 문화·스포츠 면에서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처인구 동부동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용인시의 잼버리 대응 결과를 볼 때 국제규모의 문화 스포츠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이 입중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