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윤승업 지휘로 ‘Tchaikovsky & Puccini 운명과 사랑, 세기의 울림’을 공연한다. 지난 2023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의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의 수행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운명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와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들을 모은 ‘오페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어두운 음색으로 시작하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은 갈등과 고뇌를 거처 환희와 승리로 나아가는 장대한 음악 서사를 담고 있다. 풍부한 관현악 색채와 감정의 절정을 향한 선율의 진행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 오페라 속에서 발췌한 아리아들로 구성하였다.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드라마를 선명하게 그려내며,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정과 극적인 힘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많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신문 | 기흥구 상하동 지석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연)가 주관한 제10회 지석문화제가 지난 1일 구갈상하레스피아에서 열렸다. 지석문화제는 지역에서 발견된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수백년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제례로서 상하동 주민들이 지석제의 의미를 되살리고 지역주민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켰다. 축제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지만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자리를 지키며 행사 진행을 지켜봤으며, 2시간 30분 행사장에 머물면서 체험 부스 등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상하동 우리마을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아나바다·플리마켓’이 열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선조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제례체험(제례 상차림, 도포 착용)과 전통민속놀이, 주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들도 선보였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기흥구 상하동 362-1번지에 있는 지석(46㎡ 탁자식 고인돌 1기·비지정문화재)은 조선시대부터 마을 의례터로 활용됐다. 상하동 지석제는 매년 음력
33년 동안 사초쓰는 심정으로 진실보도 APEC, 망가진 대한민국 외교 부활 무대 남북한 경협·교류 한반도 평화 물꼬 절실 내년 지방선거 ‘용인 백년대계’ 운명 좌우 용인신문 | 용인신문 창간 33주년을 맞아, 먼저 지난 세월 변함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용인신문이 걸어온 지난 33년은 열악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사명을 지켜온 헌신과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감회를 뒤로하고, 우리는 용인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 최근의 국제 정세는 그야말로 격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33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2025 KOREA)가 이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0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관세 협상 타결과 이어 10월 30일 김해공항에서 진행된 미·중 관세전쟁 휴전 합의는 국제 경제 질서의 재편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내란 사태로 인해 준비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와 경제계, 그리고 국민의 노력으로 성공리에
용인신문 | 최근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매 시장의 과열 양상이 심각하다. 이는 정책의 허점이 낳은 명백한 부작용이다. 특히 서울 전역과 함께 3중 규제 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를 비롯한 경기 남부권 핵심 지역의 아파트 경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상은, 강력한 규제가 또다시 새로운 투기 통로를 열어주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돌파한 데 이어,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 등 규제지역의 10월 평균 낙찰가율은 97.9%로 경기도 전체 평균(87.3%)을 10%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성남 분당구, 하남시 등은 이미 100%를 넘어섰으며, 용인 수지구 또한 이들과 함께 핵심 투자처로 분류되며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과열 현상의 근본 원인은 정부 정책의 ‘경매 예외 조항’ 때문이다. 10·15 대책으로 일반 매매는 토지거래허가와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어 갭투자가 사실상 차단되었다. 그러나 경매로 낙찰받는 주택은 지자체의 거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며, 2년 실거주 의무도 없다. 주택담보대출만 받지 않
용인신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히면서 언론은 ‘한국은 세계 8번째 핵추진잠수함 보유국이 되었다’고 난리다. 유튜브는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두고 양편으로 진영을 갈라 찬반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강동일 해군 참모총장은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지금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결정되어 건조를 시작한다고 해도 10년 후에나 실전 배치할 수 있다’고 답변하면서 ‘만약 도입이 결정된다면 3~4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은 한미 원자력 사용협정에 따른 핵연료 농축이다. 핵추진잠수함을 도입하려면 미국이 핵연료재처리를 먼저 승인해야 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만약 원자력잠수함 도입이 결정된다면 6000톤급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주요국이 운용 중인 핵추진잠수함은 전략핵잠수함(SSBN), 공격용 핵잠수함(SSN)으로 분류된다. 전략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로 모두 6개국이다. 미국은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14척을 보유했고, 러시아가 보레이급 전략핵잠수함 12척, 중국이 진급 전략핵잠수함 6척, 영국이 뱅
용인신문 | 채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소, 돼지, 닭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과 유제품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이다. 채식에도 종류가 있다. 덩어리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시작해서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비건까지. 여행을 하면서 완전 채식 식단으로 지내보는 기회가 종종 있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고기를 안먹지 싶었다. 하지만 먹지 않다가 보면 몸도 가벼워지고 장도 좋아진다. 당시에는 모르다가 다시 고기를 먹으면 몸에서 바로 느껴진다. 오늘은 장을 보러 나갔는데 정말 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살 수 있는 건 과일, 가공되지 않은 식품들과 떡 정도 였다. 아쉬운 마음과 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앞으로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되겠구나!
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이 ‘AI 시대의 고속도로 구축’을 천명하며 AI 강국 도약을 국가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그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특히 삼성과 SK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 기지가 집결해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변모 중인 용인시는 데이터센터의 필수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지만,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오해에 따른 ‘님비(NIMBY)’ 현상으로 인해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세계적 AI기업들이 대규모 한국 투자를 결정하며 용인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른 지금, 데이터센터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AI 허브로 발돋움할 기회를 심층 분석한다. ■ AI 시대 필수 인프라 ‘데이터센터’ 필요성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Data Center)의 중요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 시대의 심장’은 막대한 에너지 소비, 환경영향, 지역주민들의 ‘님비(NIMBY)’ 현상이라는 세 가지 큰 쟁점에 직면해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모델을 가동하는 데이터센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유림동 일부 지역이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시 침수됐던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총 960억여 원이 투입돼 하수관로 개선 및 침수 방지 시설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지난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에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상습침수구역의 하수관로 개량과 신설, 빗물펌프장 설치 사업에 총 770억 원 규모의 국비와 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한 32개 지역 중 침수피해 빈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는 하수관로 통수 능력 부족과 하천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면적은 약 1.08㎢다. 이번 사업은 총 963억 원(국비 578억 원, 도비 192.5억 원, 시비 192.5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235km 개량, 126m 신설,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 등 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중점관리지역에는 총 8300여억 원이 투입돼 하수
용인신문 | 용인시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완판 분양됐다. 지난해 2월 분양공고를 내고 입주기업 모집을 시작한 지 1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46개 필지 27만 1719㎡(약 8만 2195평) 규모다. 산업(복합)시설 용지는 17만 7677㎡(약 5만 3747평) 34개 필지다. 이곳에는 총 3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8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조 기업들도 입주계약을 체결해 산업간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용인의 중요한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 제조업이 상생하는 대규모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용인신문 | 용인경전철 삼가역 명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병기된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에 맞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한다고 밝혔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용인FC의 홈경기장으로 시는 이번 부기명 표기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기장 일대 유동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삼가역에서 경기장까지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 개최 등 이용액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원활한 수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 용인FC 공식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등 필요한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들이나 다른 도시의 방문객들이 경기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용인경전철 삼가역명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이 함께 사용됐다.
708병상 규모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물론 인근 도시에 상급종합병원 촘촘하게 위치 응급·중증·만성 환자 전방위 대응 가능 용인신문 | 최근 여론조사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떠오른 용인특례시는 빠르게 유입되는 젊은 층과 은퇴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역동적인 도시 활력을 보여준다. 교육·부동산·교통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환경의 우수성은 용인이 가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특히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 시스템과 고위험 분만·NICU(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접근성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서 용인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히 만든다. <편집자 주> ■ 생명을 지키는 골든 트라이앵글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용인시는 지역 내 대학병원(용인세브란스)을 중심으로 인근 분당·수원·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응급·중증 환자 이송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생존율’과 직결되는 안전 이득을 제공한다. 특히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증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은 용인의 주거 환경을
용인신문 | 청덕동 주민입니다. 청덕동 아람근린공원 내 가로등 점등 관련하여 요청드립니다. 청덕동 6단지에서 팡세 영어학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아람근린공원 길은 밤 11시 무렵이 되면 가로등이 모두 꺼져, 통행 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매우 어둡습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이 6단지 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마친 뒤, 밤 12시가 넘어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공원 내 가로등이 꺼져 있어 학생들이 핸드폰 라이트에 의존해 걸어가야 하는 불편과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청덕초 앞 삼거리나 6단지 정문을 통해 우회할 수도 있지만, 공원을 통과하는 경로가 훨씬 짧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과 주민들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당 공원 인근에는 성범죄 전과자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큽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가로등 소등 시간은 주민 안전 측면에서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람 근린공원 내 가로등을 새벽 시간대에도 점등 유지하여, 주민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