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도서관 내부를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테잎 절단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신릉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놀이터처럼 재밌어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책 놀이터’를 개관했다. 기존 도서관을 2실에서 3실로 확장해 자유 독서, 협업 학습, 시청각, 다락방 등 공간으로 채웠으며 단순히 책 읽는 장소를 넘어 아이들이 머물고, 이야기 나누고, 함께 자라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밝은 톤을 유지하되 산뜻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답답한 천정을 뜯어 개방감을 높였다. 직선보다는 곡선을 살려 유연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조화했다. 난관을 극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개관한 결과 지난해 3월 대비 도서 대출은 350% 늘고 일일 이용자는 5배 이상 증가했다. 김미숙 교장은 개관 식사에서 “이곳에서 현 재학생뿐만 아니라 새로 입학할 학생들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갈 걸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조윤제 학생회장은 “책 놀이터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고 꿈을 더 키울 수 있게 됐다. 졸업을 앞두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마지막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포토라인에서 또 한 번 우정을 나눴다 용인신문 | 보라초등학교(교장 오재길)는 지난 21일 학부모 자치실에서 장애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친구랑 네 컷 포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슬로건에 담아 친구와 네 컷 포토를 찍는 행사로 전교생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네 컷 포토에 우정을 담고 나눔과 배려를 배웠으며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사진 속 행복한 웃음을 함께 보고 간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정란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의 찰나의 사진에 함께하며 미소 짓는 그 순간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민 전교회장은 “주변에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우리 학교가 작은 학교지만 다양한 학급 활동과 체험이 많아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도 함께 도와줘서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좋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오늘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오재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임을 알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며
뮤지컬을 관람하는 아이들이 집중하고 있는 모습 용인신문 |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은 지난 18일 만 3, 4, 5세 전체 유아 130여 명을 대상으로 ‘몬스터호텔’ 뮤지컬 관람을 진행했다.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장애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흥미롭고 교육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조성희 원장은 “오늘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한 걸음 다가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회장(사진좌측)이 녹십자웰빙 한정엽 본부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와 녹십자웰빙(대표이사 김상현)은 지난 21일 용인시의사회 사무실에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장암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과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두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에 따라 의사회는 대장암 관련 의료 정보 및 예방 교육을 담당하고 녹십자웰빙은 관련 자료 및 지원 활동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이동훈 회장과 녹십자웰빙 한정엽 본부장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첫걸음을 공식화했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향후 추가 협력 방안도 상호 협의를 통해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훈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예방 활동은 의사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녹십자웰빙과의 협력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인식 개선과 조기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정엽 본부장 또한 “예방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지역 의료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건
저소득 폭염취약계층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하는 ‘쿨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8일 저소득 폭염취약계층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에어컨 지원사업 ‘쿨하우스’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쿨하우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재가장애인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신갈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에어컨 구입비용 400만 원을 후원받아 4월 한 달간 8가정을 선정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구 관장과 신갈라이온스클럽 김인수 회장, 이재호 직전 회장, 심재혁 차기 회장이 참석했다. 김선구 관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애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안정적인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오늘 도움을 준 신갈라이온스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인수 회장은 “이번 봉사로 어려운 장애인 대상자가 폭염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오픈식을 마치고 양성범 이사장(앉은 앞줄 우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병원 주요보직자, 관련부서 의료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4일 인공신장실 리뉴얼 및 확장 오픈식을 개최하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진료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관련 부서 의료진이 참석해 새롭게 확장된 인공신장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신장실은 이번 리뉴얼로 기존 230㎡(70평)에서 330㎡(100평)로 확장됐으며 투석기는 기존 24대에서 36대로 증설됐고 정수 설비인 RO(역삼투압) 시스템도 전면 교체로 향후 40대 이상 투석기 운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로써 기존 최대 96명에서 향후 130명까지 투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설비와 편의성을 고루 갖춘 점이 이번 확장의 특징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이번 인공신장실 확장은 단순한 공간의 확대를 넘어 만성 신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그 의미
상담을 마친 어르신이 만족했다는 표시로 엄지척을 하자 상담 진행자도 함께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와 함께 복지관 2층 상담실에서 주택연금 상담을 진행했다. ‘주택연금상담’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되며 복잡한 금융제도에 대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금융상담 서비스다. 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유선 및 방문 신청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상담에는 어르신 3명이 참여했으며 개인별 주거 상황에 적합한 주택연금 정보를 제공받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주택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상담을 진행한 서연홍 종합금융상담 실장은 “무료 주택연금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고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주택연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준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세미래체크업 건강검진센터 로비에서 이인영 지회장(사진중앙)이 협약에 참석한 회원 및 검진센터 관계자들과 교환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지회장 이인영)는 지난 7일 연세미래체크업 건강검진센터(소장 김형곤)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한 건강검진 활성화를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는 지회 직원과 회원들에게 건강검진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단 검진 시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한다는 센터의 특별 조건도 포함됐다. 이인영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쓰는 양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 이번 협약으로 지회 회원들은 질 높은 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LH는 지난 18일 설계가격 1조 3836억 원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발주했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사업을 올해 LH가 발주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공사는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대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부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2개 공구로 나눠 이 국가산단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과 국가산단 지정을 완료했다. 산단은 약 778만㎡(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 후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산단 조성 후에는 삼성전자가 최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설비(팹)를 건설한다. 이어 1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이 곳에 터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다. LH는 국가산단 조성공사 1공구와 2공구의 건설사업자를 연내 선정한 후 내년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1년 준공한다는 방
수지잇다 내 수지나눔문화축제 모습으로 지금은 복지관 대표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수지돌보다 내 홀몸가구 반려식물 나눔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지돌보다 내 주방 환경 개선 사업인 '냉장고를 부탁해'로 어르신들이 너도나도 기다리는 사업이다 수지똑똑하다 내 키오스크 교육 활동으로 배운내용을 다른 어르신에게 알려주는 것도 즐겁다 수지똑똑하다 내 스마트액티브존 해피테이블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2012년 5월 개관 현재 등록회원 2만 1000명 지역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 전초기지 역할 ‘유기적 연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 2012년 5월 개관 후 현재 약 2만 1000명의 회원이 등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화사업 큰 주제인 ‘수지잇다’, ‘수지돌보다’, ‘수지똑똑하다’를 중심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수지잇다'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따뜻한 복지 ‘수지잇다’는 지역사회 기반의 커뮤니
용인신문 | 남자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남자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 것.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5 E1 챔피언십 남자부’ 전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남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용인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남자부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이 격돌한다. 여자 축구의 경우 한국·일본·중국에 더해 북한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불참을 통보, 대만이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 동아시안컵은 한‧중‧일이 돌아가며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안방서 이 대회를 열게 됐다. 2019년에는 부산아시아드에서 남자부, 구덕운동장에서 여자부 경기를 각각 개최했던 바 있다. 이번 대회 주최국 한국은 남자부 경기를 용인에서 열기로 확정
용인신문 | 사업 실패에 다른 소송 등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갈 채무 등을 우려해 일가족 다섯 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A씨를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용인동부경찰서를 빠져나와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전 “계획범죄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 표시를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아파트 분양 관련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한 사람이 직계 존비속과 아내를 한꺼번에 살해한 사건은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경찰은 초기부터 A씨 진술의 신빙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