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일명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설치가 본격화됐다. 특히 동용인 IC는 그동안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검토돼 왔지만, 이동‧남사읍에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처인구 지역 내 대형 개방사업이 진행되면서 정규 IC설치로 변경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신규 IC(가칭 ‘동용인IC’) 설치와 관련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용인 IC는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IC로, 사업비는 약 936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가 추진 중인 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투자심사 전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전문기관에 평가받는 절차다. 시에 따르면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 설치 사업은 지난 2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에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전거 이용자 안전과 사고 발생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자 사고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해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도중 발생한 사고로서 발생 지역과 운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자전거를 운행한 사람은 물론, 뒷자리 동승자 사고, 보행 중 자전거와 부딪힌 사고 모두 보장받는다. 자전거로 인한 사망시 1000만 원, 후유장애시 최고 1000만 원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최대 48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보험 가입 기간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보험금을 신청하려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DB손해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적용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사진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모습.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용인지역 행정은 물론 유관기관 등의 각종 행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여야 중앙정치권 모두 탄핵 찬반 집회에 지역 정치인들을 동원하면서 지역정가도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질 수 있는 탓에, 지자체장의 간담회 및 유관기관 행사 등은 선거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행사들의 경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이 법조계 전망과 달리 늦어지면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현재까지 탄핵 심판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에 선고 기일을 통지하지 않았다. 보안 등의 이유로 선고 당일 통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법조계에선 이를 낮게 보고 있다. 당초 법조계에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전례에 따라 변론 기일 종료(2월 25일) 2주째 금요일인 지난 14일 선고가 유력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하면서, 최소 17일 이후에 선고기일이 지정될 상황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오는 18일 박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경강선 연장선과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 내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용인지역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을 해결하기 위해 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따라 철도망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용인시 철도사업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 노선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남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7.97km 구간으로, 수서광주선·수도권내륙선과 직결된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 지역을 통과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정주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철도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 서울 잠실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열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평가될 만큼 경제성이 뛰어난
용인신문 | 용인시 청년랩을 중‧장년층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요청합니다. 현재 용인시 청년랩은 39세 이하 청년들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0대 후반의 청년들은 직장과 생업에 바빠 공간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시민들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큰 낭비이며,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제한적인 운영 방식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용률을 고려한 개방 시간 확대를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청년층의 예약이 저조한 시간대에 한 해 40대 이상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식입니다. 39세 이하 우선 예약제를 유지하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대해서는 40대 이상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면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지LAB 내부 모습.
용인신문 | 처인구 고림동에서 서울 양재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광역 콜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광역 콜버스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8월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렇다 보니 그동안 광역 콜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중교통으로는 긴 이동 시간과 잦은 환승으로 인해 출퇴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산 및 운영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가능하다면 정규 노선으로 지정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광역콜버스 모습.
용인신문 | # 경기도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샐러리 보너스 지불 인보이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해당 메일을 보낸 주소는 A씨의 회사 메일 주소와 비슷했다. 또 ‘2025년 2월 급여 보너스 명세서’라는 PDF 파일이 첨부됐다. 이에 무심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려 했으나 수상함을 느껴 우선 회사에 보고하고 열어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회사는 해당 메일을 보내지 않았으며, 스팸메일로 드러났다. 전화·문자·메일을 활용한 각종 피싱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피싱·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등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이하 365센터)’ 상담 건수가 지난 한 해 동안 385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11건이었던 지난 2023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전년 대비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찰은 노년층에 대한 ‘피싱 경계령’을 발령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은 8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용인신문 | 용인시가 자동차세 미납 등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표적 단속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자동차세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대포차 포함) 차량에 대한 실시간 표적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상습 체납차량이 주정차 단속 지역에 자주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해, 체납 차량이 주정차 단속 지역에 진입할 경우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차량 위치가 징수반에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조치했다. 징수반은 현장 단속 카메라로 상황을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은 서비스를 신청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나, 고액 체납(대포) 차량의 경우 징수 담당자가 직권으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체납 대포차와 자동차세 2회 이상 30만 원 체납, 3회 이상 체납, 주정차위반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 등이다. 시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한 체납차량 단속을 통해 체납액 징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상시 번호판 영치반 운영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4일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청탁금지 및 갑질 예방을 위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향상과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교육 콘텐츠 팀장 이은영 강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 강영미 강사를 초빙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 강조와 공무원의 직업윤리와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장재구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직장교육이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 발전하는 소방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교육 콘텐츠 팀장) 강사가 지난 4일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장애인식 개선 등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시민 10명 중 9명 가량이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와 사회 안전 분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퇴근 교통환경 및 광역교통망 교통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1590세대 중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 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가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 특성 항목 등 6개 분야 49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용인시의 생활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도 87.8%에서 89.3%로 1.5%p 상승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가족·사회적 관계(96.1%) △주거(94.3%) △안전(93.3%) 순으로 높았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지역 만족도 점수 역시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6.4점으로 집계됐고, 8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준 응답자 비율도 전년
용인신문 | 용인시가 불법현수막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수거 보상제’를 개편한 지 두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거량의 10배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 자체 신고 보상제를 개선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처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운영해 온 시민 수거 보상제도를 개편해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을 새롭게 운영한 것. ‘불법 현수막 시민 수거단’은 운영 2개월 만에 1만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거량이 1000여 장이었던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기존의 시민 수거 보상제는 불법 광고물 수거 활동 후 증빙 자료를 보상금 청구신청서에 첨부하고,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본 등 필요한 청구서류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해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수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청구 방식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의 행정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원터치 수거 보상 시스템’은 시민 수거단이 스마트폰으로 현수막 수거 전·후 상황을 촬
용인신문 | 시민들이 중심이 된 환경운동단체들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국가산단)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데다, 기후위기 및 경제적 위험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이유에서다. 경기환경운동연합·기후솔루션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용인 국가산단 계획 승인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용인시 주민 5명을 포함해 16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용인 국가산단은 3기가와트(GW)의 신규 LNG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국민 건강·생명·환경권을 침해하고 가스발전 감축방안 미흡, 온실가스 배출량 누락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에 필요한 전력 10GW중 LNG 발전을 제외한 7GW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 국가산단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시설(팹·Fab)을 건설하는 초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