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가정 위탁으로 돌보던 10대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원지역의 초등학교 교장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2월과 같은 해 4월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정 위탁으로 돌보던 B(12)양이 잠든 틈을 타 추행한 혐의다. A씨는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가정위탁을 신청, 지난 2012년 6월부터 B양을 3년여간 친부모 대신 돌봐왔다. 이후 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B양은 지난 5월 학교상담 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상담, 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는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피해 여학생의 진술이 일관되는 점을 미뤄 무고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요금소에서 차량이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A(37)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방향요금소 시설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 A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시설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분양시장에서 노후화된 1기신도시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집중되며 조명을 받고 있다. 기존의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새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고, 기존의 신도시 주택들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용인 구성지역은 아파트 중 90% 이상이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로 최근 5년 동안 새로운 아파트의 공급도 미미했다. 실제 분당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한 용인시 구성동의 새 아파트는 희소성으로 인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광역급행열차 기본계획 수립이 발표된 이후 구성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나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 구성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59~84㎡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 이마트, 동백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차량접근 가능 거리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변으로 숲이 둘러싸고 있으며, 마북천이 위
용인시는 인‧허가 신청전에 사전에 검토를 받아보는 ‘사전심사청구’ 대상 사무를 12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한다. 사전심사청구제는 민원인이 인·허가 등의 민원 제출전에 약식 신청서류와 최소한의 구비서류를 제출해 사전에 통과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됐다. 법 운용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확대되는 사무는 공장설립승인, 농지전용허가, 법인 봉안당 설치 및 변경신고, 아파트형 공장 설립‧변경 승인,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직업소개사업 변경등록 등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사전심사청구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민원실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사전심사청구 대상 사무를 확대했다”며 “사전에 인허가가 통과될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원삼면 죽능1지구에 대해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는다. 사업지구는 원삼면 죽능리 50-1번지 일대 395필지 34만7051.5㎡로, 최근 토지소유자와 변호사, 지적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발송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처인구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에 보내면 된다.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는 경계결정위원회를 다시 열고 재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적재조사는 종이지적도를 3차원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는 것으로, 현재 지역내에는 죽능1지구를 비롯해 처인구 이동면 천리·송천1지구와 기흥구 고매1지구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중 천리와 송전1지구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측량대행자 선정에 있으며, 고매1지구는 측량대행자가 일필지 측량을 하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되면 디지털지적이 구축돼 토지 경계가 분명해지고 경계 불일치로 인한 분쟁 예방 및 재산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역에 365일 연중 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스마트 도서관’이 등장했다. 용인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분당선 기흥역사에 설치, 18일부터 운영했다. 자판기 형태로 본체와 서고 등 2개로 나눠져 있는 ‘스마트 도서관’은 무선인식시스템인 ‘RFID’ 기술을 적용하여 대출과 반납을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본체에는 42인치의 대형화면에 터치모니터와 CCTV용 카메라·리더기가 있어 화면을 보고 대출을 할 수 있다. CCTV용 카메라를 통해 보안기능과 원격장애관제시스템, 정전시 복구기능도 갖췄다. 서고부분에는 5단 서가에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이용이 많은 도서 위주로 400여권을 비치했다. 보관도서 검색·대출·반납 기능과 베스트셀러‧신간도서‧추천도서 검색기능을 갖고 있다. 도서 대출을 원하는 시민은 터치 모니터에서 도서대출 코너를 누르고 도서관 회원증을 리더기에 대면 스크린에 도서 검색 화면이 뜬다.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면 대출이 완료된다. 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7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도서관 대출도서는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반
용인시는 지역내에 거주하지 않지만 국제교류나 경제‧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내‧외국인을 ‘용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한다. 이에 다음달 21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선정대상은 국제교류나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사람을 비롯해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활동에 헌신한 사람, 각 분야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선정인원은 6명이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시 각종 문화행사나 기념식 등 시정 관련 주요 행사에 초청받고, 교육 강사로 초빙받을 수 있다.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 입장료 면제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후보자는 각 읍·면·동장이나 공공기관장 또는 사회단체장, 50명 이상의 시민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어 오는 9월30일 열리는 ‘제21회 용인시민의 날’에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한다.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한마음합창단’이 지난 14일 열린 '제5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합창단은 지난해에 금상을 수상한 이후 2년 연속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가 주최해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의 14개팀이 참가해 사물놀이, 합창, 난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선보였다. 한마음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가요를 번안한 합창곡 ‘그대 있는 곳까지’를 들려주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마음 합창단은 지난 2014년 10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명으로 창단했다.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초청공연을 하는 등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는 예산절감과 자원재활용을 위해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을 모두 중고물품으로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기관에서 사무실 비품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시는 사무용품을 중고로 구입할 경우 비용이 신품보다 약 30% 수준에 불과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청사 3층의 컨벤션홀을 개조할 때도 배치된 의자와 테이블을 모두 중고가구로 교체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구매 대상은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책상, 의자, 이동식 서랍, 테이블, 캐비넷, 옷장 등 사무용 가구와 냉장고, 텔레비전, 냉방기 등 가전제품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에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나 민간업체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해 오던 사무용비품 등을 앞으로 중고물품 시장조사와 효율성 평가 등을 거쳐 중고물품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예정된 본청 조직개편 시 예상수요 조사결과 약 370개의 책상, 의자, 이동식서랍, 민원용 테이블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 신품을 구매할 때보다 약 46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 구입에
지난달 용인시 농업진흥지역의 1,001ha가 변경 또는 해제됐다. 이 중 처인구는 해제지역의 경우 97.5% 해당하는 976ha, 변경된 면적은 94.5%에 해당하는 81ha로 집계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이 많기 대문인 것으로 보인다. 처인구에서도 가장 많은 면적이 변경·해제된 곳은 양지면으로 전체의 21.7%인 217ha에 달했다. 뒤를 이어 포곡읍이 145ha, 모현면이 120ha, 이동면이 115ha 순이다. 처인구 남동·유방동·마평동 등 4개동도 136ha를 차지했다. 그 외 남사·원삼·백암면 등 3개면은 면소재지 주변 지역 위주로 평균 59ha씩 변경‧해제됐다.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를 통해 해당지역주민들의 재산가치도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많은 지역에서 공시지가가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농지규제 완화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공장·물류창고, 교육연구시설·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6년 발표한 ‘산업입지 원단위 산정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농업진흥지역
용인시 축구인재의 산실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클럽팀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1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신갈고등학교는 4강에서 보인고등학교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3위를 차지했다. 신갈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고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2일 열린 열린 준결승에서 보인고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신갈고등학교는 16강에서 성남FC 유스팀임 풍생고, 8강에서는 수원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를 물리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갈고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10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기도남고부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둔 것. 왕중왕전 최우수 성적팀 자격으로 전국체전 최종 결정전에서 신갈고는 풍생고와의 경기에서 승리, 전국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인 용인FC-15백암팀은 경기중등 RESPECT 16 축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FC U-15 백암은 리그 10경기에서 9승1무로 마무리,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가 산업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흥구 보정동에 첨단산업단지 계획소식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힘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도시계획에 대한 입장과 산업단지 내 제조업 시설에 대해 반발하며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더욱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행사가 최근 용인지역에서 다수의 개발사업을 진행한 S사라는 소식에 주민들은 시가 특정기업을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용인시 투자유치과는 보정동 주민들과 토지주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보정동 일대에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설명했다. 대상 토지는 약 17만평에 해당하며, 시는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할 경우 각종 연구단지와 교육시설, 의료단지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같은 설명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첨단산업단지를 시행한다고 알려진 S사가 정작 토지주들의 동의나 땅 매입 없이 시에 토지주 40%가 찬성했다고 거짓된 사실을 알려주고 시는 이를 여과없이 받아들인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첨단산업단지라고 하지만 제조업시설도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생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