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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사무실 비품 중고

신품 대비 약 30% 수준 구매

용인시는 예산절감과 자원재활용을 위해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을 모두 중고물품으로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기관에서 사무실 비품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시는 사무용품을 중고로 구입할 경우 비용이 신품보다 약 30% 수준에 불과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청사 3층의 컨벤션홀을 개조할 때도 배치된 의자와 테이블을 모두 중고가구로 교체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구매 대상은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책상, 의자, 이동식 서랍, 테이블, 캐비넷, 옷장 등 사무용 가구와 냉장고, 텔레비전, 냉방기 등 가전제품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에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나 민간업체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해 오던 사무용비품 등을 앞으로 중고물품 시장조사와 효율성 평가 등을 거쳐 중고물품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예정된 본청 조직개편 시 예상수요 조사결과 약 370개의 책상, 의자, 이동식서랍, 민원용 테이블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 신품을 구매할 때보다 약 46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 구입에 총 11억3500만원을 사용했다”며 “중고로 대체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