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양지 사직단과 여제단의 위치가 일제강점기 이후 117년만에 최초로 확인됐다. 처인구 양지리 산 100번지에 사직단이 있었고, 이곳으로부터 100여 미터 떨어진 인근 101번지에 여제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동국여지승람’, ‘경기읍지’, ‘양지읍지’ 등 문헌에 존재에 대한 기록만 남아있고 그 위치를 전혀 알 수 없던 2 단의 위치가 최초로 확인된 것. 이는 일제강점기 때인 1913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임야조사부에 두 곳의 번지수가 기록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일제강점기인 1908년 조선통감부의 명령으로 제사에 관한 시설이 대부분 철폐돼 사직제가 폐지된 시점으로부터 117년만에 그 흔적을 처음 발견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양지지구 2블럭 지역주택조합이 여제단이 소재한 101번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마친 상태며, 사직단은 현재 미발굴 상태로 남아있다. 여제단은 용인 양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구역에 포함되는 부분으로 해발 278.2m의 태봉산에서 남동쪽으로 흘러내린 가지 능선의 중하단부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석재와 유물편 소량 및 다수 기와편이 관찰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이미 후대에 분묘 여러 기가 조성되면서 여제단 원래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교육환경개선과 학교 프로그램 협력사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협력사업 유공 표창’을 받았다. 시는 대한민국과 용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왔다. 시는 학교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원삼면 장평초등학교의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36개학교에 54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이에 맞춰 57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용인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학교프로그램 협력사업으로 총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학교 105개교 대상으로 ‘내고장 용인문화체험’, 고등학교 32개교 대상으로 ‘용인형 진로연계 학생맞춤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습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임직원 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혁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재단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시각화하는 팀빌딩 활동 ‘비전 그래피티’를 시작으로 용인시립합창단 공연, 우수직원 시상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용인문화재단 직원은 “오랜만에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몰입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라며 “팀워크 활동을 통해 조직 구성원으로서 재단의 비전 및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용인시민을 위한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재단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인 ‘독서마라톤’ 대회를 내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2016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현재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목표 거리에 도달하게 되고, 자신이 설정한 독서 코스를 완주해 나가는 독서 캠페인이다.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 △초등 독서노트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성인) △가족(최대 5명) 7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유아’와 ‘초등 독서노트’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걷기(5,000m), 단축(10,000m), 하프(21,100m), 풀(42,195m) 등 4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책을 선정해 읽은 후 초등학생의 경우 책 1권당 50자 이상, 청소년부터는 1권당 100자 이상의 서평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작성해야 한다. ‘유아’ 코스는 서평을 쓰는 대신 대회 기간 내 시 공공도서관에서 130권을 대출하면 완주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독서노트’ 코스는 대회 기간 내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2024년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트러너’란 용인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의 부족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용인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개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용인 시민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는 269회를 운영하여 수혜 인원이 1872명에 달하였으며, 아트러너가 직접 기획한 지역 축제 체험부스 ‘모두의 마당으로 달려갑니다’는 35회 운영에 1만3115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재능기부 모임을 통해 직접 뜬 목도리를 처인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 어르신과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는 아트러너 사업을 기념해 그간의 활동과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발간했다. 기록집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 아트러너 사업 10주년에 발맞춰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하
용인신문 | 용인시는 24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과 단체에 표창을 하고 있다. 올해는 용인문화원 송설재 부원장, 윤자희 부원장, 차진복 감사를 비롯해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생활문화예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39명에게 표창을 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청년LAB’의 한해 성과와 청년들의 일상을 담은 ‘2024 용감한 청년LAB’을 발간했다. ‘용감한 청년LAB’은 용인청년LAB의 1년 성과를 비롯해 청년정책 실행 후기, 청년들의 관심사와 일상 등을 담은 매거진으로 지난해 첫 발간된 이후 두 번째다. 시는 이번 매거진 발간을 위해 청년 6명으로 구성된 매거진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매거진 구성부터 촬영, 편집, 인터뷰, 원고작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24 용감한 청년LAB’ 매거진을 완성했다. 매거진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청년 프로그램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FIT TECH 프로그램’ 상세 소개, 우리동네 청년공간 등 인기 교육과정 후기, 홍보기자단 활동 소감, 청년LAB 매니저 에세이 등이다. 기획에 참여한 김유정(처인구, 28세)씨는 ”최근 몇 년간 관성에 젖어 익숙한 일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내 자신이 정체된 것 같은 느낌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매거진 기획단에 참여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며 ”돈 주고도 배우지 못할 다양한 경험과 결과물인 매거진을 무사히 완성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월 18일 객석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통 클래식 10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을 개최한다.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기념 ‘새로운 출발’과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무대는 이마에스트리 단원과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테너 김재형이 협연자로 한 무대에 서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 ‘이마에스트리(I MAESTRI)’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자 오페라 가수들이 모여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세계 최고 정통 합창 본연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협연자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나서 사라사테(P.Sarasate)의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연주하고, 지난 9월 국립오페라단 ‘토스카’에서 ‘카바라도시’ 역을 맡고,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20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특례시연합회 청년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의 미래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곤충농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농지와 자본 확보, 기술과 정보의 부족을 호소했고,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선배 농업인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 방안과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년회 지역의 농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 모인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 농업경영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 지역사회를 기획하고 교육하는 진짜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신학정 대표를 비롯해 곽미숙 이사 등 7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는 작지만 알찬 비영리단체 ‘용인마주하기’. 이들은 용인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교육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그것들을 통해 사람과 공간,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3월부터 정식 단체 등록을 마친 용인마주하기가 올해 펼친 사업 면면을 보면 그들의 기획력과 추진력에 놀라게 된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펼친 ‘역사인물과 함께 하는 마을 여행’은 번암 채제공 묘역을 둘러본 후 생태강사를 통해 주변 생태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마무리 행사로 번암공원에서 수지챔버프리모의 아름다운 연주회로 동네 주민들의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했다. 소액의 예산으로 2회 행사를 알차게 진행한 이들의 정성과 기획력에 동네 주민들이 찬사를 보냈다. 2회차 행사날에는 비가 왔음에도 행사를 진행해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채제공 묘역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묘역이 있는지조차 몰랐고, 또 번암 채제공이 어떤 역사 인물인지 전혀 모르다가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네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었다고
용인신문 | 용인YMCA 시민의정모니터단이 제288회 용인시의회 제2차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의정모니터링 활동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YMCA 시민 의정모니터단은 12명의 순수 자원 봉사자들과 대학생 36명을 모집, 각 분과별 5~6명으로 분류해 시민 입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모니터단은 지역에 필요한 현안을 의원들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대책으로 합당한 법안 발의를 하는지, 대안의 숙고 여부등으로 모니터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단은 “2024년 용인특례시 행정사무감사 의정활동 총평에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개원 2주년이 지난 현시점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 보다 켰다”며 특히 “초선의원들의 대거 진출하고 용인특례시의회도 과거보다 젊어지는 등 참신함과 패기를 통해 의회 개혁은 물론 시정개혁을 힘차게 밀고 나갈 것으로 판단했으나 견제 감시 역할에 대한 기대에 못 미쳤다”고 총평했다. 이번 모니터링 기준은 △알맹이 있는 감사였는가 △시전 준비정도와 의원질의의 구체성 여부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이고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 △예산심의에서 예산낭비사례 적출과 방지 대안제시 여부 등이었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의정모니터 활동으로 의원들에게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제9회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 Open Your Dream’을 개최했다. 2016년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시 37개 학교에서 모인 6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위해 처음 접하는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타이타닉, 해리포터, 웨스턴 시리즈 OST 등 영화음악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원곡 버전으로 연주, 호평을 들었다.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장애 청소년 및 연주자, 민간 교향악단 등과 교류하며 단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했고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인구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거나 미술관 연계 연주회를 통해 공연장 밖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똑! 똑! Knock!’과 10월 경기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