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주최로 용인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경연대회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본선 경쟁이 시작돼 이미 중반을 넘어선 연극제는 시민들에게는 모처럼 신선하고 수준 높은 연극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감상 열기가 뜨겁다.
이미 지난주에 8개 팀이 경연을 벌여 22일 두 작품, 24일 두 작품 등 총 4개 작품의 경연만 남겨 두고 있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연극제는 용인시 주최, 용인문화재단 주관으로 전국 연극학과 학생들에게 미래 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연극제의 경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생 연극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용인 축제에 올해는 지난해 48개 팀보다 늘어난 7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이 대규모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 상황에서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참가 열기가 뜨겁고,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진출팀들의 실력이 쟁쟁하다. 더구나 용인에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체류형 연극 축제여서 대학생들이 연극을 매개로 소통과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대학생들의 연극 축제 남은 일정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2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22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대학교·23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23일 용인포은아트홀) 등 4개다. 총 18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지는 대학연극제 폐막식은 오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처인구와 수지구 4개 공연장에서 번갈아 열리는 이번 대학연극제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031-260-33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