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2일 공금 5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이모(37여)씨에 대해 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9월 기업으로부터 관급자재 반납대금 63만8천원을 자신의 은행통장으로 송금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관급자재 반납대금 5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의 공적임무를 위배해 범행을 저질렀고 횡령한 금액의 규모가 크고 횟수가 많아 공공의 피해가 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동종전과가 없고 횡령금액을 모두 변상했으며 자녀와 노모를 홀로 부양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처인구 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사랑의 집을 방문해 홀로 어르신들에게 행복 손 마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 손 마사지 교실은 관내 손 마사지 자원봉사동아리 회원20명과 함께 시설을 방문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2개월간 운영된다. 손 마사지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만성질환관리 예방교육, 교육 전 기초건강측정 등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만성질환에 대한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사랑의 집은 어르신 30명이 생활하는 시설로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보내고 있어 행복 손 마사지를 통해 손과 손을 통한 신체적, 정신적 교감 교환으로 마음의 건강을 찾는 어르신 정신건강증진을 향상 시키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윤주화 보건소장은 뇌졸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손마사지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건강에 대한 자신감 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교실운영이 정신건강증진에 기여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병을 앓던 60대 노부부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어버이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30분께 용인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아무개(69)씨와 노아무개(62.여)씨 부부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전씨는 침실에서, 노씨는 베란다에서 목을 맨 상태였으며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미안하다, 고마웠다는 내용의 유서 5장을 남겼다. 경찰은 전씨 부부가 함께 사는 아들 내외와 손자 2명을 7일 지방으로 여행을 보내놓고 목숨을 끊을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중증치매, 노씨는 암 수술을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과 유서 내용을 토대로 지병을 앓아 온 전씨 부부가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01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경기도 내 1위와 용인지역 최초로 공기업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용인도시공사가 공기업 경영대상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도시공사 김길성 사장은 지난 4일 과천청부청사 내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2010년도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 고객만족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해 초 실시한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분담 및 조직체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분양금 납입조회 시스템 구축과 적극적인 중도금 대출알선 마케팅 등은 서민의 주택구입 폭을 넓히는 효과로 이어여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또 금융기관 공개경쟁 입찰 제 도입과 주민참여 감독제를 도입, 아파트 분양 후 사후 품질관리를 강화해 지방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원청 업체의 하도급 업체 직원에 대한 임금체불 관행 근절을 위한 공사대금 지급현황 간판설치 의무화 △지역 내 재활자립 작업장과의 사회적 기업 업무협약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쳐왔다. 김길성 사장은 지속적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신규 위탁시설 운영을 통해 고객신뢰 확보에 역점을 두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용인시민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대학생 서포터즈 미소국가대표가 지난 4일 열린 용인봄꽃축제에 참석해 2010-2012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펼쳤다. 미소국가대표는 행사장 입구에서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위한 홍보물품 배포를 비롯해 슬로건인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를 직접 실천하기 위한 인사실천을 했다. 또한 내국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대 친절서약서 작성과 함께 베지를 달아 드리고 봄꽃 축제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꽃씨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미소국가대표는 외국인에 대한 국민환대 서비스 개선사업 과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특별한 관광지와 특별한 축제를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간 기흥구 한국민속촌 앞마당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기초수급자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한울타리 바자회가 용인노인복지센터주관으로 개최된 것. 이번 바자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으며 생활용품 및 식품 등을 정가의 50~70%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훈훈한 인정과 따뜻한 사랑을 나 눌 계획이다. 유기철 센터장은 센터에서 방문요양을 통해 죽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호응이 매우 좋아 이번에 마련된 성금으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 참석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된 어른신들에게 깊은 관심과 따듯한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카운슬러 용인지부 KCTA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무료 코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4주간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코칭은 5월 첫 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총 4번에 걸쳐 열리는 이번 코칭은 자녀 -DISC 유형별 대화, 부부 -코칭 대화법, 교사 -애니어 , 감정 -ESM 순으로 진행된다. KCTA는 이번 코칭 이벤트는 조직, 교육, 가정, 개인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삶을 디자인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면이장협의회와 새마을 협의회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3일 10시 이동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지역 어르신 천여 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를 오늘에 이르게 한 주역이자, 한 가정을 이끌어 온 부모인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향긋한 카네이션 향을 맡으니 기분도 좋아진다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흥겨운 공연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봄을 알리 듯 길가엔 알록달록 꽃들이 만발하고 하늘은 파랗게 물든 5월. 서룡초교와 용인초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3일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은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서로의 팀을 응원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을 뽐냈다. 운동회에 온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정말 멋진 운동회를 만들어 준 것 같다며 단순한 학교 행사가 아닌, 아이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였다고 말했다.
용인청년회의소(회장 이정호)가 주최하고 용인청년회의소 체육청소년분과가 주관한 제24회 용인시민 건강걷기 대회가 지난 1일 용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시의회 의장, 오세영 도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용인청년회의소 관계자 및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걷기대회는 용인초등학교를 출발해 술막다리, 용인시내, 처인구청 등을 거쳐 다시 용인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백규(31. 구갈동)씨는 시간을 내어 걸을 일이 없는데 이런 행사가 마련돼 건강도 챙기고 가족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걷기대회가 이어져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수들의 초청공연과 추첨을 통해 대형TV와 자전거 등의 경품을 타는 시간도 마련됐다. 용인청년회의소 이정호 회장은 행사의 진행을 위해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참석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용인청년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 유기원)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한국민속촌 앞마당에서 기흥구 노인복지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한울타리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기흥구 거주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전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정가의 50~70%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유기철 센터장은 기흥구에 어르신들 중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관심을 갖고 참석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용인신문, 한국 민속촌이 후원사로 나서 어르신 생활 안전 기금마련을 위해 함께한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87번지 일원에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D건설사측이 지난 3월 말 주민협의 없이 건설부지안의 성황목을 벌목했다. 이에 공사장 인근 4개 부락 주민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고발 의지를 밝히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본지 865호 15면 앞서 4개부락 주민들은 용인시에 D건설사의 성황목 벌목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용인시는 D건설사측이 조치 계획을 제출 했다며 주민의견이 취합 되는대로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D건설측이 성황당과 공사장 내 상여보관소 이전에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대책위원회는 성황당의 이전 부지 및 이전 비용, 성황목 벌목과 관련 훼손에 대한 책임을 D건설사에 묻고 있으며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해결되지 않을 시 경찰 고발조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측은 3월 성황목 벌목 당시 주민들의 반발을 인식한 D건설측이 늦은 저녁 주민들의 눈을 피해 벌목을 강행했다며 27일 현재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황목의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이는 마을의 전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