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무료생활법률상담실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4층에 자리한 법률상담실 외에 오는 12일 포곡읍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7개 읍·면사무소를 일정별로 순회해 ‘찾아가는 법률상담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3군사령부 법무관들이 ‘찾아가는 법률상담실’ 상담에 나설 예정이어서 시민의 법 관련 문제를 민·관·군이 해결해 나가는 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시 무료법률상담실은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피해를 보는 시민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됐으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고 있다. 시 일반법률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홍윤·중추 소속 변호사들이 시민 및 직무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사, 형사, 가사, 호적, 행정관련 등에 대해 1:1 상담을 펼치며 일정 및 시간은 전화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12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민원실 로비에서 무료 ‘도시락음악회’가 열린다. 12일 올해의 첫 ‘도시락’에는 라이브의 황제라는 찬사를 듣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가 오른다. 사랑의 감정을 날씨에 비유한 ‘한때 흐리고 개임’을 비롯해 ‘연인’ ‘계련’을 들려준다. 19일에는 포크록의 대가로 꼽히는 권용욱의 ‘8090 라이브 음악’이 마련된다. 26일에는 잔잔하고 청아한 음성으로 사랑받는 포크송 가수 박강수의 ‘book&song’ 무대가 용인 시민을 기다린다. 박강수는 작사·작곡을 겸하는 실력파 여가수다. ‘부족한 사랑’, ‘바람이 분다’ ‘사람아 사람아’를 부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도시락 음악회가 열리는 민원인 휴게공간을 미술품 전용걸이대, 연주자용 간이무대, 의자 등이 갖추어진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것”이라며 “30분간의 작은 공연이지만 시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공무원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해주는 알찬 시민 예술제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90년대 미국의 유명한 서부 대표 래퍼 투팍과 동부 대표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 팩션 뮤지컬 ‘랩퍼스 파라다이스’가 오는 21일 용인시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랩퍼스 파라다이스는 생활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있고, 익숙해져 있는 ‘랩’의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리듬을 통해 언어, 생각을 표현해주는 제2의 커뮤니케이션이자 드라마, 음악, 춤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랩’을 뮤지컬 속 언어로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음악의 한 장르만이 아닌 종합 문화예술로 선보인다.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룬 만큼 탄탄한 구성과 더불어 창작곡들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박진감 넘치는 비트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의 무대로 안내한다. 예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tour.yonginsi.net)에서 받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용인세무서(서장 김장수)는 지난 3일 제42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업무유공 공무원 및 모범납세자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재난피해주민 지원과 복지재단 및 문화단체후원, 장학사업 등 사회사업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장은건설의 백종현 대표이사가 일일 세무서장으로 위촉됐으며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박정현 세무사가 위촉돼 하루 동안 세무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세무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제42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주)우림건설 심경섭, (주)리바트 경규한, 소공양복점 김진갑씨가 재경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한림제약 김재윤, 델타아이오 김한태, (주)알티전자 김성남씨가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주)동우 유경애, 유신테크노피아 신봉균, 예일내과 박상진, 탤런트 정애리, 미즈웰산부인과 김진수씨가 지방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주)씨티엔지니어링 유흥기, (주)대주유통 신주식, (주)훼미리종합건설 김석진, (주)원메이드 김명욱, 용인종합법률사무소 오수환, 삼주산업 홍계표, 용인치과 송희남, 남경한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6일 오후 구청 다목적실에서 집단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 1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1일부로 개정된 ‘식품위생법시행규칙’에 대한 설명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기업체, 대학교, 병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상시 1회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에서 식품취급에 직접 종사하는 영양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법령을 위생관리책임자에게 알리는 한편, 매년 증가 추세의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식중독 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제4기 용인시민대학이 개강했다. 이번 시민대학은 평화교육과와 학습매니저과 등 2개과를 개설했으며 수강생은 각 과별로 50명씩 총 100명이 입학했다. 시청 3층 철쭉실에서 개최한 개강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 평화교육과를 운영할 청년평화센터 푸름 정혁 대표, 학습매니저과를 운영할 평생교육실천협의회 이규선 회장 등과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평화교육과와 학습매니저과는 오는 6월 17일까지 각각 100시간의 전문·교양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인증시험을 거쳐 각각 평화교육강사와 학습매니저 자격이 부여된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봄철 황사에 대비한 황사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보건소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호흡기질환자 또는 만성기관지염환자 등 진료 목적에 황사마스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진료실 150개, 7개 보건지소 50개씩 350개 등 총 500개, 기흥구 보건소는 2개 보건지소를 포함해 700개, 수지구보건소는 400개를 준비했다. 각 구별 보건소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황사가 후두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마스크 필터가 먼지 입자의 90% 이상 걸러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율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324-4946, 기흥구보건소 324-6945, 수지구보건소 324-8907
지난해 12월 제4대 이사장으로 홍재구 전 문화원장 이 취임하며 새롭게 출발한 용인시민장학회에서 지역인재 발굴및 육성을 위한 2008년 시민장학회 장학금 및 연구활동비 지원자를 모집한다.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총 530여명에게 5억여만원이 지원된다. 진학·우수·기능·효행·저소득 장학금 등 5개 분야에 지원되며 지역 내 초·중·고 및 전문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우수·진학장학금의 경우 지역 외 특목·특성화 고교 재학생 20여명에게도 지원된다. 5000여만원이 지원되는 연구활동비분야는 초·중·고교 재학생, 교사 및 기관·단체, 지도자, 기성작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능·교육·진학·문예연구 등 4개 분야의 60여명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2년 이상 용인시에 주소지를 두고 지속 거주한 초·중·고·대학 재학생 및 일반시민, 단체로 당해연도에 다른 장학금이나 연구활동비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우수대학생과 저소득장학생은 타 장학금 수혜금액에 따라 차등지급하며 교육·진학연구 및 문예연구대상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 시민장학회 코너 및 각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받
은행원을 사칭해 현금카드를 넘겨받은 후 인출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 받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챙긴 40대가 구속 됐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은행원을 사칭 해 현금인출기에 문제가 있다며 은행 손님의 현금카드를 넘겨받고 곧바로 다른 은행 인출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 수억원을 챙긴 혐의(절도 등)로 하 아무개(44)씨를 구속했다. 하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 57분 경 춘천시 모 은행에서 현금인출기로 돈을 빼려던 김모(71)씨에게 “직원인데 기계에 이상이 생겼다”며 현금카드를 건네받은 뒤 도주, 인근 은행에서 540만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71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하씨는 피해자들의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훔쳐보거나 직접 물은 뒤 정상인출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고 속여 범행했으며, 훔친 돈을 경마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은 노약자였으며, 외국인 영어교사와 시각장애인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은행 CC-TV 화면을 통해 하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는 통역봉사만으로 3만여 시간을 채워 세계를 놀라게 한 화제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세계최장시간통역자원봉사자인 이해영(61) 씨. 그는 지난 2월 3일 세계에서 최장시간 통역 자원봉사자로 등재 됐다. 그의 나이 61세로 젊은 이들 못지 않은 열정과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3살적부터 영어를 배웠다.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태원에서 자라다보니 어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와 영어와의 관계는 외국인학교 입학으로 이어진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외국인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한국에 돌아와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어린시절 배웠던 영어실력으로 카투사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후 1974년 외국인학교 동기들의 초청으로 미국에 갔다가 본격적인 통역봉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LA시 공무원들과 교민들 사이에 업무협의가 자주 벌어졌는데 서로 간에 대화가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영어회화에 서툰 한인회 간부들을 돕기 위해 통역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시작점을 설명했다. 이 것이 게기가 된 그는 통역 자원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 미국
용인시가 지난해 신갈야간학교 앞 오산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천주차장을 없애면서 시유지에 자리한 학교에 철거를 통보, 폐교 위기에 처했던 신갈야학이 기업체의 도움으로 새 둥지를 튼다. 신갈야학의 새 둥지는 현재 위치에서 70m쯤 떨어진 곳으로 규모는 290㎡이다. 신갈야학의 새 둥지는 용인 지역에서 40여년을 지켜 온 녹십자의 지원으로 이루어 진다. 당초 녹십자는 학교신축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인해 신축이 불가능해 건물 임대로를 대신 납부하는 방식으로 신갈야학을 존폐 위기에서 구했다. 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원과 월세 300만원이다. 신갈야학 윤명호(45) 교장은 “1982년에 설립돼 25년 넘게 운영된 학교가 사라지게 돼 망연자실했는데 녹십자가 새 학교를 마련해 주기로 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현재 교육중인 할머니와 외국인 며느리 등 120명의 학생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장은 “회장 특별지시라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와서 건물계약까지 다해줬다”며 “3월 중 이전해 올해 새 학기부터 현대식 건물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를 가로지르는 경안천과 금학천이 각종 물고기가 헤엄치고 물새들이 날아드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가고 있다. 시는 경안천 7.9㎞구간에 오는 2009년까지 모두 600억원을 투입, 생태공원과 인공습지 등을 갖춘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경안천에서 물고기와 새들의 서식조퓽?만들기 위해 용인 하수처리장과 하천 정화수를 다시 하천에 흘려보내 건천화 를 막고,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인공습지와 생태공원을 조성, 수질 정화기능을 높이고 자전거 도로 등 시민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2월 기흥구 지곡동의 지곡천변과 처인구 운학동을 거치는 경안천 구간(운학제)에 자전거 도로를 완성 했다. 또한 도로를 지나는 곳곳에 생태공원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하천을 따라 자연을 따라 생태공간 조성 특히 경안천은 모두 5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각 주변 여건에 맞는 테마에 따라 생태 공간으로 바뀐다. 1권역인 용인시 처인구 호동 마평보 ~ 남동 남리대교는 ‘맑은 물로의 부활’을 주제로 수질 정화공원과 습지 복원구간을 조성 하고, 굽어 흐르는 하천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