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살해사건과 일산 초등생 성폭행 미수사건으로 아동 범죄 사건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지나친 경계심으로 인한 오인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기흥구에서는 ‘승려복장을 한 30대 남자가 여자아이의 목을 잡아채고 끌어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 돼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결과 한 시주승이 어린아이의 목을 쓰다듬으며 아이를 엘리베이터에 태워줬을 뿐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철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로부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곧바로 해당 건물을 뒤지고 건물 2층에 입주한 동사무소와 D캐피탈 사무실에서 시주를 권유하는 승려를 발견했다. 이 승려는 이날 오후 1시20분 경 시주를 권유하기 위해 한 학원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자 아래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학원생 P양(6)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학원 밖으로 나오자 귀가하는 것으로 착각, P양의 뒷목을 쓰다듬으며 선의로 엘리베이터에 동승을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경찰서가 지역의 법질서 확립과 치안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용인시 지역치안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용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서정석 시장과 심노진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및 환경단체 등 1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 시장과 최종덕 서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용인시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지역의 법질서 확립과 치안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족식은 최 서장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법질서 확립 추진계획 브리핑, 협약서 체결, 공동선언문 낭독, 자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최 서장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불법·무질서 행위와 공권력 침해행위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용인시 각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용인시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을 제안한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 시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각 기관과 단체들은 법질서 준수 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법질서 확립으로 세계최고 선진 용인을 구현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용인시청 마라톤동호회(회장 장윤상)는 건강증진과 함께 용인시의 발전과 자신의 체력연마를 위해 지난 2003년 7월 동료 직원들과 뜻을 모아 결성됐다. 꾸준한 활동으로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용인을 알리는 한편 운동을 통해 끈끈한 우정도 나누고 있다. 특히 창단 초기에는 회원들간의 근무지도 서로 다르고 근무 환경이나 여건도 달라 자주 모여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기적인 운동 시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청내의 여타 동호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호회는 연중 계획을 수립해 년 6차례의 10㎞와 하프코스 위주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마라톤대회에는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각자의 집과 일 때문에 자주 만나 연습하는 것이 마땅치 않지만 각자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각종마라톤 대회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청 마라톤동호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우광식(수지구청 건축과장)씨는 지난 2003년 자비를 부담해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각종 대회에 20여차례 이상 풀코스 완주 경험을 가진 베테랑 마라토너로 동료 회원들의 장단점을 파악, 달리는데
처인구 보건소 운동처방실이 올해 운동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처인구보건소 운동처방실은 10여종의 최첨단 체력측정 장비를 설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지도를 한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고도비만자, 대사 증후군 질환자에게 질환별 맞춤 운동을 처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만 20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전화 사전예약으로 운동처방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일자에 기초임상검사와 체력측정검사를 받은 후 몸에 맞는 운동을 처방받아서 처방실 내 130여㎡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 관리에 들어가면 된다. 전문운동처방사가 올바른 운동의 중요성 및 정확한 운동방법 등을 지도하며 1일 1시간 반~2시간 정도, 3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2개 검사비는 3940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검사비도 모두 무료다. 올해에는 피트니스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화사전예약제를 운영해 시간대별 현행 5명 이용에서 6명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등록 후 3개월 이용 원칙을 준수하도록 운동기록부를 작성해 출석율 80% 이상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운동 인증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3개월 운동을 마친 시민은 3개월 유예
용인시는 483억원을 들여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 21-1번지 일원 약 162만㎡부지에 추진하는 용인 초부리자연휴양림 조성공사의 청사진을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초부리휴양림은 치유와 학습의 체류형 휴양림으로 조성된다. 용인 IC로 진입해 국도45호선를 이용, 휴양림 진입로까지 2km정도의 거리로 전국 132개 휴양림(경기도 내 9개소) 가운데 수도권에서 50여분의 접근성이 최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천연림 등 기존 환경이 최대한 보존되면서 선진형 휴양시설이 설비되고 여름집중형인 타 휴양림들과 달리 사계절 운영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정광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휴양림 시설로 정비하는 등 다양한 산악레포츠 코스도 개설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계획부지의 76%에 달하는 국유림(117만7,000㎡)의 토지교환 대상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했다. 2008년과 2009년, 2단계로 나뉘어 단계별로 휴양림 시설을 완비해 2010년 초 개장할 방침이다. 용인초부리휴양림은 전체부지의 90여%가 산림휴양공간(자연녹지 88.3%, 산책로·등산로·탐방로 등 동선구간 2.
용인시가 도심지내 녹색 생태네트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4월 중 유방어린이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유방어린이 공원은 처인구 유방동 287-4번지 성산초등학교 인근 2465㎡ 규모의 부지에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오는 10월 경 완공 된다.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시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원 내에는 조합놀이대, 파고라, 운동시설, 놀이벽 등을 설치하고 조형소나무, 느티나무, 자산홍 등이 식재된다. 시는 2011년까지 유방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 △처인구 역북동 역북1근린공원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 △기흥구 마북동 마북근린공원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 도시자연공원 △수지구 상현동 상현1근린공원 등 총 7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총25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공원들의 조성이 완료되면 80만여㎡ 면적의 도심공원이 확충돼 녹색 공원도시 용인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는 5월 말까지 동백택지개발지구 내 어린이공원 총13개소의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소재인 고무칩 탄성포장으로 변경 시공한다. 가람, 누리, 푸른내, 꽃내어린이 공원 등 동백지구내 총 13개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총3천여㎡ 규모의 면적에 깔린 모래포장재를 고무칩 탄성포장재로 바꾼다. 또 공원 내 28개소에 집수정, 배수관, 수직드레인 등 우배수 시설도 설치한다. 4월부터 5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 8억5000만원의 사업비 부담과 시공업체 선정 등은 한국토지공사가 맡고 설계서 승인 및 공사 감독은 기흥구에서 전담한다. 기흥구는 바닥재 변경시공을 통해 어린이공원 놀이터를 산성비, 애완견 배설물 등 불순물과 중금속 오염·기생충 오염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공간으로 관리하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 그래픽을 넣은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 공원 이용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용인시의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구도심 16개 구역이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으로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사업대상 구역은 ‘201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지구로 지정된 처인구 15개 구역 39.5ha와 기흥구 신갈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3.1ha 등 총 42.6ha이다. 1단계로 주택 노후 불량도가 50%를 넘어서는 14개 구역(37.4ha)에 정비가 시행되며 삼가 1구역과 용인 3구역 등 나머지 2개 구역(3.5ha)에 대해서는 노후 불량도 50%를 넘어서는 2009년부터 정비에 착수, 모두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 4개 지역 주거환경 정비 지난 2월에는 처인구 마평동 일원에 대한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목표로 △용인9구역(마평동 740번지 일원) △용인10구역(마평동 601번지 일원) △포곡1구역(전대리 150번지 일원) △양지1구역(양지리 383번지 일원) 등 4개 지역에 97여 억원이 투입돼 경관이 살아있는 시가지로 변모된다. 해당구역 내에는 도로신설, 도로폭 확장, 상하수도 정비, 주차장 설치 등을
녹야국악관현악단(단장 김정숙·사진)이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지난 1일 제9회 녹야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을 가졌다. 공연에는 가야금의 김정숙, 해금의 박성희, 모듬북의 이승호, 노래의 김지숙, 녹야가야금연주단과 나곡초등학교 재학생 등 30 여명의 국악계 동량들이 출연했다. 특히 ‘녹야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이중주와 ‘아리랑’을 국악 관현악으로 재편곡해 연주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사랑을 주제로한 해금 협주곡 ‘독백’과 타악 협주곡 ‘타’등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는 공연과 국악가요 ‘제비노정기’와 ‘쑥대머리’, 대중음악으로 ‘백만송이 장미’‘하울의 움직이는 성’‘Tell Me’등 우리 음악을 재편곡한 경음악이 연주됐다.
지난 29일(토) 오후 2시 용인시 우리랜드 잔디광장에서는 우리랜드 삼월삼짇날 및 주말농장 개장 행사 ‘봄의 길목에서’가 시민 호응 속에 열렸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우리랜드 주말농장 분양 가족들을 위해 작물재배와 주말농장 운영에 관한 상담부스, 친환경 재배법에 대한 특강 등이 열렸다. 또 용인예총 소속 우리문화연구회의 난타·국악연주 등 문화공연, 아이비 토피어리, 테라리움, 노비송떡·화전, 풀각시 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선보여 1000여 명의 참석 시민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사람의 인체 하나하나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한국외국어대학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당히 미국 Johns Hopkins University 생물학과에 합격한 김민지(19)양의 말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자가 꿈이었다는 김 양은 생물학 중에서도 유독 유전학에 관심이 많다. 미국 유학에서도 유전학에 대한 공부를 할 생각이다. 김 양은 농협에 근무하는 김경철(46)씨의 1남1녀 중 장녀로 동생 또한 용인외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용인중학교를 졸업하고 용인외고에 입학, 이번에 미국 Johns Hopkins University 생물학과에 합격하기까지 부모님들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사랑에 대해 크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중학교 때 서울로 영어 학원을 다녔어요. 매일 매일 아버지께서 학원까지 데려다 주셨죠.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말이죠. 그 덕분인지 몰라도 영어 공부가 무척이나 재미있었어요, 하면 할수록 성적도 올라 성취감도 있었구요, 용인외고는 과학고를 진학하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용인외고를 추천해 주셨어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선택이 무척 잘 한일 같아요. 저 때문에 부모님께서 고생하셨는데 더 열심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국외국어대학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교장 남봉철·사진) 국제반 학생들 94명 전원이 외국 명문대에 진학했다. 용인외고의 초대 학생회장을 지낸 황지예양은 하버드대에, 1학년부터 네팔등지의 해외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반휘민군은 프린스턴대에, 1학년부터 건축사무소에서 꾸준히 인턴쉽을 하며 건축가의 꿈을 키워온 임수현양이 MIT에 합격했다. 또한 존홉킨스대에는 용인 출신 김민지 학생을 비롯한 7명이, 미국 서부 지역의 최고 명문대인 UC Berkley에는 무려 11명이 합격했다. 특히 엄원섭, 백선영, 천인우 학생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국제반 94명 전원이 미국 등 해외 유명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더불어 용인외고 국내반 학생들도 일본 와세다대 5명, 서울대 21명, 고려대 55명, 연세대 35명, 카이스트 10명, 서강대 20명, 이화여대 22명 등 총 213명의 학생이 1기 국내대학에 진학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국제반 졸업생 전원을 해외 명문대에 합격시킨 용인외고는 개교 때부터 해외 대학 진학 희망 학생들을 위한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설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탁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