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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사업대상 구역은 ‘201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지구로 지정된 처인구 15개 구역 39.5ha와 기흥구 신갈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3.1ha 등 총 42.6ha이다.
1단계로 주택 노후 불량도가 50%를 넘어서는 14개 구역(37.4ha)에 정비가 시행되며 삼가 1구역과 용인 3구역 등 나머지 2개 구역(3.5ha)에 대해서는 노후 불량도 50%를 넘어서는 2009년부터 정비에 착수, 모두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 4개 지역 주거환경 정비
지난 2월에는 처인구 마평동 일원에 대한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목표로 △용인9구역(마평동 740번지 일원) △용인10구역(마평동 601번지 일원) △포곡1구역(전대리 150번지 일원) △양지1구역(양지리 383번지 일원) 등 4개 지역에 97여 억원이 투입돼 경관이 살아있는 시가지로 변모된다.
해당구역 내에는 도로신설, 도로폭 확장, 상하수도 정비, 주차장 설치 등을 추진해서 주민생활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공원, 꽃길 등 녹지 공간이 확충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말이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에는 현지개량방식에 따른 본격 공사에 착수된다. 현지개량방식은 지자체에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은 개량자금을 융자받아 낡은 주택을 스스로 증축·개축 또는 신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주민참여 기회의 부족이나 주민과의 마찰로 인한 사업 지연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상구역 내 각 읍·면·동 및 통·이장의 협조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중”이라며 “2010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질적으로 성장하는 도시환경의 발판이 조성돼 신도심과 구도심간 주거환경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에 실시계획 인가 및 기반시설 결정에 따른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09년 6월경 공사에 착공, 2010년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 6개 지역에는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시행
모현1구역과 용인 5·7·8구역(주택 재개발 사업 시행), 또한 김량·신갈 주공아파트 지구(재건축 사업 시행) 등 6개 구역에 대한 정비는 지난해 8월 착수됐다.
주택재개발사업이 시행되는 구역은 △용인 5구역(김량장동 235번지 일원) △용인 7구역(김량장동 159번지 일원) △용인 8구역(김량장동 309번지 일원), 그리고 △모현1구역(모현면 왕산리 789번지 일원) 등이다.
재건축 사업 시행 지구는 △용인 1구역(김량 주공아파트) △기흥 2구역(신갈 주공아파트) 등이다.
특히 대상 지역 중 처인구 내 김량지구는 구 시청사·시의회 등이 입지해 시의 중추 행정·상업·업무 기능을 담당하던 지역이다. 문화복지행정타운 개청과 함께 공공행정 기능이 신청사로 이전되었으나 이미 형성된 상권을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현재 금학천에 대해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개선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금학천 주변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돼 통과차량 억제 및 주차 기능이 확대돼 명지대 등 3개 대학의 대학상권도 유인돼 여유로운 쇼핑문화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