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청사 내 모유수유실을 새 단장했다. 청사 내 1층에 78.36㎡ 규모의 모유수유실에는 냉장고, 침대, 쇼파, 화장대 등 각종 편의물품을 갖추고 탈의실, 샤워실 등의 시설이 돼 있어 임신과 출산한 여성이 휴식을 취하거나 수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직원 휴게실을 겸하는 곳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여성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과 관계자는 “모성 보호를 위한 시설을 보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개발 주최에 철거보상금 인상과 이주단지 조성 등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이어간 어정가구단지세입자대책위 11명(남7, 여4)이 지난 2일 망루를 자진 철거했다.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어정가구단지 도시개발사업 고시 다음날인 2007년 12월 19일부터 사업구역안의 2층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설치하고 2일까지 농성을 이어 왔다. 이들은 그동안 가로 6m, 세로 6m, 높이 14m 규모의 망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사업 시행자인 중동도시개발사업조합에 철거보상금 인상과 이주단지 조성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망루농성자들은 폭력 등의 혐의로 농성 시작 직후 체포 영장이 발부 됐다. 그러나 농성 1년 2개월여 만에 농성을 풀고 2일 오전 8시 30분 경 망루를 자진 철거하고 같은 날 10시 경 용인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에 따라 용인경찰서는 지난 4일 과격 시위도구를 비치한 채 불법 시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로 오모(47)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모(57) 씨 등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는 9일부터 처인구 동백지구 및 남동 등에서 출발하는 서울 방향 광역버스를 14대 증차 운행된다. 동백지구를 출발해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5000번 5대, 처인구 남동을 출발하는 강남역행 5001번 3대, 서울역행 5005번 5대, 강변역행 5800번 1대 등 총4개 노선에 14대가 추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 광역버스는 총48대가 되며 1일 운행회수가 15회~25회로 늘어나고 배차시간은 기존 11분~20분에서 8분~11분대로 줄어들어 이용객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인테리어 소품과 목공예품, 아이비 화분, 토피어리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년에 처음 시작하는 DIY소품만들기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100명 이상 단체에 한해 신청을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목공체험은 자동차고리, 나무목걸이, 하트문패, 냄비받침 등을 만들어볼 수 있고 1000원~3000원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031-324-4052 (www.yatc.or,kr)
지난 4일 용인시 처인구 공무원들이 동료직원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처인구청장실에 모여 성금과 헌혈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유종열 처인구청장은 지난 달 18일부터 28일까지 구청 및 11개 읍면동 의 382명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 533만원과 헌혈증서 18장을 민원봉사과에 재직하는 신영순 담당에게 전달했다. 신 담당의 아들 동현(6세) 군이 혈구포식림프조직구증이라는 혈액암 판정을 받고 입원해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헌혈증서다. 유 구청장은 “희망은 현재를 이기게 하는 힘이고 많은 사람의 희망이 하나로 모이면 큰 기적을 이룰 것”이라며 동현 군의 쾌유와 희망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용인소방서 수지지구대 양현남 부센터장 외 7명이 자살을 시도하던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양 부센터장과 대원들은 지난 6일 근무하던 중 오전 12시 경 구조를 요청하는 시민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수지구 풍덕천동 D아파트에서 중년의 여성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소방대원들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사건 발생 지역이 아파트임을 고려, 구급차와 고가 사다리차 등으로 나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우 아무개씨(49세·여)가 아파트 뒤 베란다를 통해 도시가스배관에 압박붕대를 이용해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다행히 아파트 현관 문이 잠기지 않아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던 대원들은 시급하게 압박붕대를 자르고 우씨를 구해냈다. 대원들에 따르면 우씨는 구조 당시 얼굴 및 발에 청색증이 심한 상태 였으며 구급대는 우씨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기도를 확보 한 뒤 구조 호흡을 실시해 호흡과 맥박을 회복 시켰다. 구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삼성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진 우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양 부센터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자칫 귀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침착하게 자신의
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이만우)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중국음식점과 야식업소 등 53개소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수지구는 영업자 준수사항과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여부, 조리장 시설과 위생관리 실태, 남은 음식의 재활용 여부, 원산지 표시 이행 등을 점검하고 현장 계도와 홍보를 중심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14곳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수지구 산업환경과 관계자는 “우선 점검을 통해 그간 비위생적으로 사용되던 업소 내 식품 용기를 다수 교체하는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위생불량 등으로 민원이 제기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배달음식점들의 위생 수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이 경쟁력인 시대에 생활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용인시 보건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인, 기흥, 수지 등 시 3개구 보건소는 건강행태개선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각 계층에 적합하게 △운동 △영양 △비만 △절주 등 네 가지 영역의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 처인구보건소- 계층별 맞춤형 과학적 운동처방 강점 처인구보건소는 올해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볍게! 건강하게! △슬림건강학교 △꿈나무 건강교실 △건강하게 1318 등 네 분야의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30여개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 건강한 마을, 건강걷기 동호회, 중년여성 헬스업, 편마비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슬림 건강학교, 건강 로드 지정 등 다양하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해 한터·삼가초등학교에 찾아가 운영한 슬림건강학교,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5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야간건강운동프로그램 등을 올해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건강한 마을’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난 1월 5일 시작, 남사면 창1,2,3리, 완장 1,3리 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월말까지 운영하며 성과에 따
용인시 수지구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264명을 대상으로 금년부터 달라지는 보육제도를 주제로 보육시설장 교육을 실시했다. 영유아보육법에 규정된 보육 사업 시행 시 필요 사항과 보육시설 행정도우미 운영, 보조금 지원 관련 사항 등 변경된 내용을 설명하고 사회문제화 되는 먹을거리 안전과 시설 내 각종 안전사고 등을 사례로 들며 안내해 규정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법 규정에 따라 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를 원칙으로 하고 보육료 외 입소료, 필요성 경비는 시도지사가 정한 범위 내에서 수납해야 한다. 이성순 수지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일부 시설들의 규정 미준수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부모들이 보육시설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데 규정을 준수하고 내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 시설을 운영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수지구는 보육시설의 공공성 확보와 운영 투명성을 위해 보육료 등 수납액과 수납방법의 적정성, 급식이나 간식의 위생실태, 정원 및 교사대 아동비율 준수 여부, 운영시간과 보육내용의 적성성 등을 3월부터 5월까지 시설 취약 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전수에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통장협의회가 공동구매를 통한 제주양배추 농가 살리기에 자발적으로 나서서 화제다. 구갈동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19일 통장회의에서 제주산 양배추가 풍작인데다 경제난으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공동구매 추진을 결정, 통장들이 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양배추를 구매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와 한림농협이 연계해 3개들이 1000망을 주문받았다. 지난달 27일 컨테이너에 배달된 양배추는 구갈동주민센터앞 광장에서 통장들이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 등 주문자들에게 직접 배달을 하기도 하고 천주교 성당 등과 연계하는 한편 직거래 시간을 마련해 모두 판매됐다. 이날 판매대금은 한림농협에 전달했다. 김진옥 구갈동 통장협의회장은 “경제가 어려워 모두 힘들게 살지만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우리 지역에서도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며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산으로 가출소한 부유층 가정주부가 상습적으로 학원 등지에서 수십차례의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용인 경찰서는 2007년 5월 특가법(절도)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같은 해 성탄 특사(출산)로 가석방된 후 지난 1월 23일 용인시 기흥구의 모 수학학원에서 학부모를 가장하고 방분해 수업중인 강사들의 지갑 등에서 신용카드와 100만원권 수표를 절취한 혐의로 주부 A(35세)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절취한 신용카드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 했으며 지난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용인시가 행정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이·통장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대민 행정수행 일선에 있는 이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발생 시 수습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다. 시 30개 읍면동의 941명의 이·통장이 대상으로 금년 2월 27일부터 2010년 2월 27일까지 1년을 기한으로 업무 중·외를 불문하고 24시간 365일 보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에는 총 977개 리·통 가운데 36석이 공석인 상황이다. 시는 통·리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리·통장에 대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도입했으며 사망, 장해, 상해로 인한 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2007년에는 직업급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했으나 2008년부터 성별, 평균연령별로 단일요율을 적용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시 행정과 관계자는 “리·통장들이 마음 놓고 대민 행정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워크숍 개최, 자녀 장학금 지급, 체육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보조 수행자인 리·통장의 사기진작과 편의 개선으로 대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