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경기도, 강남대가 공동 추진 중인 장애인특수학교 ‘용인심전학교’의 기본 설계안이 확정됐다. 용인심전학교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각각 75억 원씩 건립비를 부담하고 강남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학교법인 강남학원이 학교 운영을 하기로 하고 기흥구 상하동 강남대학교 캠퍼스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강남대에서 현상 설계모집을 해 용인시, 강남대, 장애인 학부모단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현상설계안을 선정하고 공모작을 바탕으로 강남대 특수학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부내역을 보완했다. 장애우들의 심리적 특성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설계해 준공시 전국 최고의 장애인 특수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본설계안에는 턱이 없는 출입문, 자연채광복도, 장애우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등 장애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고 모든 시설물이 장애우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지장물이 없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폐쇄된 사각형 공간을 싫어하는 정신지체 장애우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교실을 벌집형, 원형, 하트형, 육각형 등의 다각형으로 설계했다. 확정된 기본설계안은 부지 1만1240㎡, 건축연면적 1만5099
용인시가 예산 확보 문제 등 난항을 겪어온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조성공사의 2단계 삼가~대촌 구간 도로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국도42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기흥구 영덕동에서 시작해 처인구 남동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총길이 12.8km, 너비 20m의 도로로 조성되며, 구간 내 교량 31개소, 터널 3개소, 입체교차로 5개소 등의 건설이 계획됐다. 지난해 3월 1단계로 기흥구 신갈동~상하동 구간, 총연장 5.1km, 너비 20m(4차로)의 신갈우회도로 개설 공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번 2단계 공사는 기흥구 상하동부터 처인구 남동 대촌을 잇는 삼가~대촌 구간, 길이 7.7㎞ 너비 20m(4차로)로 공사를 추진,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국도42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의 총사업비는 5219억 원으로 이 가운데 406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토지매입비 1152억원을 시 예산으로 추진한다. . 시는 공사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업시행사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및 건의한 결과 지난해 위·수탁 협약을 체결,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시 도로과 김윤선 과장은 “앞으로도 해당
용인시가 2009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읍·면·동-구-시의 3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에서는 30개 읍·면·동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상담실에서 전문 직업컨설턴트가 순회 방문해 1:1로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읍·면·동별로 지정한 날짜에 별도의 신청 없이 자신의 읍면동에 해당하는 날짜에 찾아가면 1:1로 전문 컨설턴트와 조용히 상담할 수 있다. 2단계로는 구청에서 일일취업상담자 가운데 심화취업상담 요청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과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3단계에서는 시청에서 취업상담과 취업알선을 한다. 16일과 17일 포곡읍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처인구 지역 읍·면·동에서 일일 취업상담을 하고 4월 7~10일에는 처인구청에서 취업지원상담이 있다. 기흥구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순회하고 구청에서는 5월 11일~13일, 15일 심화 지원상담을 한다. 수지구는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동 순회, 6월 9일~12일 구청에서 상담과 교육지원을 한다. 문의 용인시 주민생활과 031)324-2206
개통 이틀 만에 용인 311번 지방도 청명터널 입구 토사면이 무너져 도로공사의 안전진단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 경 청명터널 근처의 도로 경사면에서 토사 100 톤이 무너졌다. 붕괴 당시 운행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토사가 오산 방향 3개 차로에 쏟아져 개통 이틀 만에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사고 직후 도로공사 업체 측은 반대편 차선에 임시 중앙 분리대를 설치하고 차량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지점을 포함한 311번 지방도 오산 운암사거리~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1.5㎞ 구간은 이틀 전인 지난 10일 오전 11시 임시 개통됐다. 경찰은 현재 해빙기로 인해 흙이 물러지면서 토사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개통한 지 이틀 만에 터널 입구가 무너진데다, 나흘 전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져 부실공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 일본어 중급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김세경 옹은 우리나라 의학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어르신이다.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을 졸업, 미국 유학, 6·25 당시 군의관, 고려의과대 비뇨기과 교수 등 등 한세기 우리의 역사와 함께 의학 발전에 전념해 온 김 옹은 86년 퇴임 후에도 의학계에서 자리에 상관없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현재 나이는 90세, 지금 그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 또 다른 제3의 인생을 개척해가고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단아함과 소박함 그리고 아직까지도 언듯언듯 엿보이는 정확함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묘한 느낌을 준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일본어 중급 강의를 펼치고 있는 김 옹은 올해 90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 “노풍당당”이란 신조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김 옹은 대부분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듣는 강의에서 젊은 강사들 못지않은 계획적이고 꼼꼼한 학습을 자랑하며 또 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 옹은 “일본어 강의는 단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배우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서로가
용인시가 지난 5일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 (사)한국환경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09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심포지엄’에서 친자연형 하천물 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그간 친자연형 하천 복원을 위해 경안천 등 여러 하천에 복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가운데 운학습지, 경안천 습지 등을 조성해 수질 정화와 함께 수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했다. 또 호안 조성, 고수부지 주차장 및 포장마차 철거 등도 추진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길업습지와 마평습지 조성, 하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수처리장 방류수 유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경안천,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주요 5개 하천에 대해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자연형 하천복원, 수질, 치수, 생태, 친수 사업을 진행해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과 2007년 경기도 주관 소하천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07년 소방방재청 주관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기관 선정, 2008년 경기도 주관 하천분야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차례 하천관리 사례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시 이정표 하천과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하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재해위
용인시가 USB메모리 등 보조기억매체 보안시스템을 구축, 3월부터 시 행정정보와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시의 모든 업무용 PC에는 보안 프로그램이 운용돼 업무용 PC에서 생산한 기밀자료의 유통이 전면 금지됐고 정보통신부서에서 승인·배포한 보조기억매체를 통해서만 기밀자료를 생산·유통할 수 있다. 승인 받지 못한 일반 보조기억매체는 기밀자료 뿐만 아니라 일반 행정정보도 유통할 수 없다. 업무용 PC에서만 인식 가능한 보안USB는 분실, 도난 등 유사시에 대비해 패스워드 오류에 따라 차단이 가능하다. 이동저장매체에 별도로 사용자별 권한을 부여하고 사용 이력도 관리해 행정정보의 무단 방출 통로도 차단됐다. 시 정보통신과 강동렬 정보기획 담당은 “일부 업무에서 직원들이 정보 공유에 불편함이 있지만 정책포털과 행정망을 통해 행정상 필요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며 “철저한 보안으로 개인 정보와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공장입지 규제가 완화되면서 용인 지역 업체들이 투자 확대 계획을 세우고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승인받은 역북택지지구 개발, 모현복합주거단지 조성 등 동부권 개발계획 추진에 물꼬를 튼데 이어 송탄 상수원의 규제해제는 북리 첨단공업단지와 남사복합신도시 등 남부권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러나 총면적 5만9152㎢의 5.12%에 해당하는 동부권 9개 읍·면·동 303㎢가 자연보전권역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상수원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는 용인시로서는 오염총량 규제의 완화를 비롯, 추가 완화가 필요한 게 현실이기도 하다. ■ 불합리한 상수원 규제 더 완화되야 용인시는 지난 달 27일 규제개선 과제발굴 보고회를 열고 19개 규제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용배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13개 부서 간부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산지전용 연접제한 완화, 공장건축 시 조경설치 기준개선, 집중인구유발시설 대상 완화, 교육원 및 연구소 입지 완화 등
용인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민원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처리 과정의 부정적 요소를 집중 개선해 수준 높은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 현장코칭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객만족컨설팅업체의 전문강사인 고현주, 송현 씨의 지도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행동전략’ 강좌를 듣고 난 후 코칭실에서 개인별 인터뷰를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상갈동주민센터와 수지구 민원봉사과 등 2개 부서 직원들의 경우 민원응대 현장을 재현하면서 카메라 촬영을 한 후 화면을 통해 자신의 응대 태도를 음성, 자세, 분위기 등의 항목별로 진단받으며 개선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첫 교육은 10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시 차량등록사업소와 수지구 민원봉사과 57명 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코칭을 통해 표정 관리와 음성 조절에 대해 조언을 받은 수지구 민원봉사과의 이진형 직원(여, 31세)는 “카메라를 통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보게 되어 유익했다”며 “바쁘게 업무 처리를 하더라도 공손한 말투와 태도를 늘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11일에는 이동면사무소, 동부동주민센터, 12일에는 원삼면사무소, 상갈동주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영덕~오산 간 광역도로 사업 구간 중 오산시 운암사거리에서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청명 IC까지 연장 11.5km의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덕~오산 간 전 구간 개통 시 까지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로상황의 문제점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오산 간 도로(총연장 13.8km)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연장선으로 계획돼 한국토지공사가 8,280억원을 투입, 지난 2006년 12월에 착공해 공사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개통 구간 외 청명 IC에서 흥덕IC까지 2.3km의 잔여 구간은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잇는 22.9km 구간의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 시기에 맞추어 7월 개통될 예정이다. 영덕~오산 간 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포화상태의 기존 경부고속도로(오산~서울)의 전환교통량이 4200대/일로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등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담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용인에서 강남권 접근시간이 30여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09년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처인구 지역 65세 이상의 일자리 참여 노인 73명이 참여해 소양 교육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공익형 사업인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1일 3시간씩 주 4일 근무 방식으로 일해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기회와 자신감을 부여하고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고속도로변 무분별한 대형광고물 난립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변을 특정구역으로 지정하고 광고물 표시를 제한한다. 이는 고속도로 운전자의 시야확보와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정비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의 양측 도로에서 광고물까지 500m 이내에 설치하는 옥상 간판, 가로형 간판을 제한한다. 옥상간판은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외에는 간판을 설치할 수 없고 가로형 간판은 가로 길이가 당해 건물 폭을 초과할 수 없으며 높이는 1.8미터 이하여야 한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용인 구간은 각각 15.8km, 27km이며 경부고속도로의 상업지역은 1.7km, 영동고속도로의 공업지역은 800m다. 고시일 이전에 법에 따라 설치를 했거나 허가·신고 한 광고물은 종전 규정을 따르게 되며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고시는 고시일 이후 허가를 받아야 하는 광고물에 해당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접수하고 의견을 반영해 4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기존 옥상간판은 연면적 1/2이상 사용하는 자기건물일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