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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농(愚農)의 세설(細說)

정치하수 야당 대표를 다루는 법


정치하수 야당 대표를 다루는 법

 

정당성이 확보되지 못한 정권은 위험하며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 군주는 반드시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서경의 기록이다.


()나라 탕왕은 하()나라 걸왕(桀王)을 무력으로 방벌(放伐)했고, ()나라 무왕 또한 폭군 주왕(紂王)을 무력으로 방벌(放伐)했다. 이는 군주의 존재 목적이 백성을 위함이라는 말이다(탕방걸湯放桀 무왕벌주武王伐紂 서경왈書經曰 성탕방걸우남소成湯放桀于南巢).

맹자는 이러한 방벌(放伐)에 대해 일개 필부인 주를 주살했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임금을 시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라고 제선왕의 물음에 일갈한다(문주일부주의聞誅一夫紂矣 미문시군야未聞弑君也 孟子梁惠王).


허신의 설문해자에서 유()는 연약한 사람이 절대 권력인 왕에게 어떤 식으로 대항해야하는가를 나타낸 자이다. 이는 폭우() 속에서 쓰러지는 풀()을 나타내는데 곧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는 행위이다. 흔히 사극에서 전하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와 같은 것이다. 신하가 안 된다고 우길 때는 그에 상응하는 목숨을 내 놓아야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잊지마라. 당신이 잘나서가 아니다. 촛불혁명으로 타오른 민의가 당신을 청와대까지 밀어 넣은 것이다. 국민이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촛불처럼 나하나 희생하여 온 국민의 삶을 밝혀주는 것이다. 탄핵 대통령 박근혜처럼 천지분간 못하는 천치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온가족이 사방천지로 나대면서 돈이나 챙기라고 청와대에 밀어 넣어준 것은 더더욱 아니다. 듣자하니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는 게 딱 하나 있다고 한다. 거짓말 하는 사람이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반대하던 두루킹 댓글사건에 대한 특검을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특검을 하겠다고 여야가 합의했다 한다. 결국은 특검을 할 것이거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두루킹 특검을 한사코 막아왔단 말인가. 국민들이 쟤들 뒤가 구린 거 아냐라고 오해를 하지 않게 해라. 야당에서 까달라면 바닥까지 까주고 뒤집어달라면 홀딱 뒤집어주고 그것이 뭐든지 어떤 요구든지 그냥 다 들어주면 된다. 왜냐. 홍준표 대표나 유승민 안철수 이런 사람들은 물론 제 딴에는 똑똑하다고 방귀깨나 낀다고 하겠지만 국민이 보는 시각은 생각이 좀 얕다는데 방점이 있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및 안철수 유승민. 저들이 국민 앞에 우쭐할 수 있는 콩고물 적당히 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을 주저앉히고, 미국과 중국의 발목을 묶어내는 정치를 하라. 풋내기 야당 의원들하고 싸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