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재일제주인의 고향사랑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


(용인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나 기념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 사업은 2012년 이후 진행되어 온 「재일제주인 故鄕愛 발자취 기록화」사업과 연계하여 제주전역에 분포해 있는 재일제주인 관련 공덕비와 기념물 등을 전수 조사해 자료집을 발간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 제주시 동부지역(동지역,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에 분포한 공덕비 및 기념물 252기, 2017년에는 제주시 서부지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211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 제주가 과거 빈곤의 시절을 이겨내고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하신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덕비나 기념물 등이 도시화가 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들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나 기념물 등도 훼손, 멸실 또는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전수조사 및 자료집 발간으로 그 분들의 발자취와 업적을 기리고 향후 미래지향적인 발전적 관계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재일제주인 공덕비 및 기념물 조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재일제주인 공덕비·기념물 조사등과 함께 강제연행 이주경로 추적, 자랑스러운 재외제주인 활약상 등 재외제주인과 관련된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세대에 남기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