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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농촌진흥청, 재배할 때 튼튼한 국수용 우리 밀 ‘새금강’ 개발

붉은곰팡이병과 수발아에 강하면서 수량도 10a당 566kg으로 많아


(용인신문) 농촌진흥청은 재배안전성이 높은 국수용 우리 밀 ‘새금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밀 품종은 ‘금강’으로 밀가루 품질이 우수해 가공산업체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붉은곰팡이병과 수발아 발생이 문제시되면서 ‘금강’밀 대체 품종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새금강’은 붉은곰팡이병과 수발아에 강한 것이 특징이며, 수량은 10a당 566kg 정도로 대비품종인 ‘금강’보다 약 27% 많다.

또한, 단백질 함량은 11.6%, 글루텐 함량은 7.6%로 국수용으로 적합하고, 밀가루 색이 밝은 편이다.

‘새금강’ 밀로 국수를 만든 결과, 대비품종인 ‘금강’밀 보다 면색이 밝고, 점성과 탄성이 높아 더 쫄깃한 식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밀 ‘새금강’의 종자는 국가 보급 체계와 농촌진흥청 새 품종이용촉진 사업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강천식 박사는 “재배 안정성이 높은 국수용 ‘새금강’ 품종은 생산량이 많아 농가소득 증대와 우리 밀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