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에 명물 축제들이 줄줄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를 비롯해 보정동 카페거리의 ‘BOCA Summer 맥주 페스티벌’, 기흥역 ‘미식 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자유로운 생활 축제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상권도 살리고 시민들의 갈증도 해소시키는 일석이조의 명물 축제 탄생을 기대케 한다. 누구나 참여해보고 싶은 세계적 축제 중 하나가 독일에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정오부터 10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장장 16일 동안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세계 최대 맥주 축제다. 전 세계에서 7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즐긴다. 노천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막이 펼쳐지고, 뮌헨 시장이 그 해 첫 생산된 맥주를 선보이면서 시작된다. 1810년에 시작, 1883년부터 본격화됐으니 그 세월만 해도 200년을 훌쩍 넘었다. 이에 비해 용인의 축제는 이제 갓 태어난 신생 축제. 그럼에도 조짐이 심상치가 않다. 잘만 성장시킨다면 일생의 버킷리스트가 될 전통있는 멋진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 사흘간 15만 명 인파 몰려 핫 플레이스 다양한 먹거리·살거리·추억거리 가득 ‘캐리커쳐’ 그려주
22대 국회 ‘김건희 특검법’ 의결시 대통령 또 거부권 행사 부담 국힘 의원 10여명만 동조하면 재표결서 통과… 레임덕 급물살 ‘이조심판’ 부메랑 ‘정권심판’ 동력만 키워… ‘조국혁신당’ 돌풍 ‘반윤선봉’ 추미애 국회입성 성공…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 유력 용인신문 | 총선 투표율 67.0%.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비례대표 개표가 완료되면서 제22대 총선 결과가 확정되었다. 지역구 선거는 총 25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개혁신당 1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으로 집계되었다. 46석의 의석이 걸린 비례대표 투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36.67%의 득표율로 18석,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24.25%의 득표율로 12석, 개혁신당이 3.61%로 2석을 확보했다.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친 의석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비례대표),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으로 범야권 정당이 192석을 확보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용인신문] 2024년은 청룡의 해이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시간마다 이름을 붙여 그때를 이야기했다. 갑(甲)은 청색으로 어린 새싹처럼 힘차게 뻗어가는 나무를 뜻하며, 진(辰)은 용이고 절기로는 청명(淸明)되어 온갖 꽃과 생명들이 선명하게 자신의 드러내는 시기를 말한다. 벼농사가 중요한 동양은 시간을 명령으로 이해했다. 봄은 생명이 새로 시작하는 시기로 씨를 심는 때로 알았고, 여름은 그것이 크게 자라 성장하는 시기로 부지런히 일해야 하는 때로 알았으며, 가을은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그 가치를 얻는 시기로 알았고, 겨울은 저장의 시기로 수확물을 소중히 잘 보전하면서 서로 나눌 줄 아는 때로 알았다. 그것이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원리이고, 자연의 명령(命令)이자 이치(理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을 동양은 연월일시에 따른 시간의 학문인 사주명리학으로 발전시켰다. 그렇다면 명리학은 갑진년을 어떤 명령으로 해석하고 있고, 그 시간엔 어떻게 살아야 길하다고 하는지 알아보자. # 천지자연 순응 하면 ‘천지의 복’ 때에 맞춰 사는 것은 천지자연의 운행에 순응하는 것이고, 그 명령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자연과의 대립이 없기에, 조화를 이루며 천지의 복을 다
홍범도 장군. 패탱 드골 육사, 교정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 철거 진행… 독립운동가 수모 항일투쟁 당시 미국과 연합군이던 소련과 손잡았다고 트집 잡아 ‘반민족행위자’ 처단 실패… 프랑스 ‘나치 부역자 철퇴’와 대조 [용인신문] 2023년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시끄러웠다.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30년간 단계적으로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여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여 매우 안전하며 마시거나 수영해도 인체에 피해가 없다‘고 주장했고, 한국 정부는 ’매일 안전성을 모니터링하여 국민에게 브리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가 남는다. 일본 정부는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로 안전하면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무엇 때문에 자국 어민과 인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다에 방류하는가? 그것도 일시에 방류하지 않고 30년간 단계적으로 방류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홍범도 장군 유해, 113년 만의 환국과 장군의 흉상을 둘러싼 논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2021년 8월 15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고국 대한민국으로 봉환(奉還)되어 8월 18
2016년 삼가동 용인신문사 사옥(현재) 2022년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개관식 2014년 용인마라톤대회 2014년 용인경전철 수도권 환승할인 기념식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식 2005년 용인행정타운시대 개막 1996년 용인시승격 현판식 1998년 용인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1982년 용인군청사 준공식(현 처인구청사) 1992년 창간시기 개발광풍 문제점 진단 1995년 지방선거 민선군수 부활 기쁨 함께 이듬해 인구 25만명 도시 성장 ‘시 승격’ 창간 10돌, 난개발 후폭풍 속 대안 제시 2014년 3월24일 지령 1000호 발행 ‘금자탑’ 창간 30돌 동안 ‘지역문화 살리기’ 앞장 용인신문을 통해 본 ‘용인 30년’ [용인신문] 용인신문은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용인의 역사를 기록해오며 풀뿌리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30년의 세월은 한 세대를 넘어서 역사가 바뀔 만큼의 긴 세월이었습니다. 용인군 시절부터 시로 승격되고 다시 특례시로 지정되기까지 용인신문이 직필정론(直筆正論)의 본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애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창간 30주년을 맞
용인시 모현읍 왕산리 산85번지에 자리한 류희의 무덤. 류희의 저서로는 『문통』(文通), 『언문지』, 『시물명고』(詩物名考), 『물명유고』(物名類考) 등이 있다. [용인신문] 용인의 역사 인물 중에서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인물’, ‘동아시아 실학사상가 99인’에 선정될 정도로 학문적 업적이 매우 탁월하지만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있다. 바로 모현 마산리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 일대에서 보낸 서파 류희(柳僖, 1773 ~ 1837)이다. 본관은 진주(塵洲). 초명은 경(儆). 자는 계중(戒仲). 호는 서파(西陂), 방편자(方便子), 남악(南嶽)등이다.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柳漢奎)이며,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교 책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이다. 역산(曆算)과 율려(律呂) 등 자연과학에 조예가 깊은 아버지를 닮아 어려서부터 구장산법(九章算法)을 익혔고, 역리복서(易理卜筮)를 통달하였다. 여성이지만 성리학에 조예가 깊은 사주당이씨의 영향으로 성리학에 정통하고, 주자학을 학문의 본령으로 삼았다. 타고나면서부터 영특하여 4세에 한자의 뜻을 알고, 7세 때 『성리대전』을 통독할 정도로 타고한 영재였다. 1791년(정조 15) 향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