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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덕원 복선철 광교·흥덕 경유 '가시화'

김민기 의원 “동탄1호선 희생시 당연히 기존노선 포함돼야 ”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인덕원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광교와 흥덕을 거쳐 영통, 서천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민기(민주·용인을)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0일과 11일 기재부와 국토부 담당국장 등을 면담하고,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추진 중인 인덕원 복선전철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적 논리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인덕원선 편익(B/C)을 높이기 위해 동탄1호선을 무력화하려는 일부의 시도에 대해 지역 주민 및 지자체와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탄 1호선은 경기도가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인덕원선에 대한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동탄1호선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선을 동탄1호선의 반대쪽으로 검토하는 것은 광교와 흥덕, 서천, 동탄신도시, 오산시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만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동탄1호선을 희생해야 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선 예타 노선에 광교, 흥덕, 영통, 서천, 동탄신도시, 오산 등 기존 동탄1호선에 포함된 지역을 당연히 포함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요 면에서도 인덕원선에 흥덕이 포함되면 장래 용인경전철과 연결이 용이해져 강남대·명지대·용인대·용인송담대 등 4개 대학과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에버랜드까지 전철로 바로 연결되면서 전체 전철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기재부와 국토부는 김민기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안된 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