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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분당선 망포~수원구간 오는 30일 개통

수원역 철도 환승 가능 … 분당선 사업 10년만에 ‘완공’

분당선 연장선 망포에서 수원구간이 지난달 28일부터 종합시험운전에 들어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망포~수원 구간이 개통되면 용인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4단계로 시행하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망포~수원(5.2㎞) 구간의 시공을 완료하고 선로·전차선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차량운행의 적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한 후 11월30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에는 매탄권선·수원시청·매교·수원 등 4개역이 신설되며 수원역은 지하역으로서 기존 경부선 수원역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시공됐다.

아울러 하루에 직통열차는 아침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일반열차는 352회가 각 각 운행할 예정이며 수원에서 죽전역까지 직통열차로는 21분, 일반열차는 31분이 소요되게 된다.

지난 2004년 공사를 시작한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은 사업비 1조 4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7년 오리~죽전(1.8㎞) 구간을 개통한데이어 2011년 죽전~기흥(4.3㎞), 2012년 기흥~망포(7.4㎞)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

망포~수원(5.2㎞) 구간이 개통되면 분당선 오리~수원 19.5㎞ 구간의 복선 전철화사업은 사업 착수 10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공단 관계자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화사업의 완성으로 수원·용인지역과 서울 강남간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된다”며 “특히 수원역에서 경부선 일반열차를 환승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철도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