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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전에서 피흘린 용사들이 돌아왔다

경기도·새에덴교회, 참전용사 100여명 초청 '감사의 행사'

   

정정 60주년을 맞아 민관 공동주최의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용인새에덴교회와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와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 정전 60년을 기념해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터키 등 해외 참전용사 및 가족 등 97명과 국내 참전용사 100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6.25를 전·후해 민간외교 최초로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 홍보 등을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도와 새에덴 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국립현충원과 한미연합사, 판문점, 전쟁기념관, 서울타워, 평택 해군 2함대 천안함 등을 방문했다.

또 국내·외 참전용사 만남의 장 행사를 비롯해 임진각 천지진동페스티벌, 새에덴 교회 평화기원 예배 참석 등 5박 6일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국내·외 참전용사가 함께 하는 만남의 장 행사에서는 개인의 경험담을 나누고 전쟁 당시 군가 합창 등 과거를 회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대가로 지켜낸 이 땅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확고한 역사교육과 국가관,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사랑과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보은할 줄 아는 국민들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그동안 물심양면의 헌신을 함께 해온 성도들과 경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제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사회적ㆍ국제적 섬김과 나눔의 행사로 자리 잡아 1석 3조의 값진 열매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