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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2일 2000년 10월부터 동결해 온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9월1일과 내년 1월1일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가격은 오는 9월 1일부터 3ℓ 80원, 5ℓ 130원, 10ℓ 260원, 20ℓ 520원, 50ℓ 1560원, 100ℓ 312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3ℓ 90원, 5ℓ 150원, 10ℓ 300원, 20ℓ 600원, 50ℓ 1800원, 100ℓ 3600원으로 오른다.
내년 1월이면 쓰레기 봉투가격 현실화율이 현 24%에서 34%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2000년 10월 이후 봉투가격을 올리지 않아 연간 280억 원의 처리비를 시 재정으로 부담하는데다, 환경부가 자치단체별로 주민부담률이 100%가 되도록 현실화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위해 음식물 종량제 수수료를 신설, 1ℓ 당 62원, 1㎏당 50원으로 음식물 종량제 수수료 기준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