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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했다.
용인진보연대를 비롯한 지역 내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사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그러나 국정원의 대선개입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물타기 하려는 국가통치집단의 국기문란사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치공작 등의 국기문란 사태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며 “국정원을 비롯해 국가통치기구의 만행에 우리 국민들의 분노 역시 걷잡을 수 없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 △원세훈, 김용판 등 관련자 구속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사건에 대해 책임 등을 요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강남대 동아리 다움,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 경희대 총학생회, 용인시 민주노총 대표자협의회, 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회, 민주당 용인을지역위원회, 민주당 용인병지역위원회, 바른정치용인시민모임,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비정규직센터, 용인중앙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진보연대, 용인풀뿌리시민연대(준), 용인청년회, 용인여성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용인지회,한국외대 경상대학생회, 한국외대 동유럽대학생회, 통합진보당 용인지역위원회, 용인청소년단체 나래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