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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전철 개통… 평온의 숲 개장 ‘성과’

김학규 시장, 3주년 간담회 … “재정악화로 못 지키게 된 공약 아쉬워”

   

김학규 용인시장이 취임 3년의 성과로 ‘대형사업 조정을 통한 행정신뢰도 회복’을 꼽았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포은아트홀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초 전임 시장의 대형사업에 따른 재정 악화와 행정 신뢰도 추락 등을 회복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행정 신뢰도 제고라는 두 축에 무게를 두고 시정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두 축을 중심으로 펼친 지난 3년간의 성과로 ‘경전철 시대 개막’과 ‘평온의 숲 개장’을 꼽았다.

또 재정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대형사업 중단 및 축소, 주만참여예산제 도입 등을 통한 예산 운용의 건전화를 이뤄냈고 용인문화재단 출범 및 포은아트홀 개관 등을 통한 지역문화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동백~마성간 도로 및 분당선 연장선 용인구간 조기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용인평온의 숲 개장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성과를 냈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개통한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 초 수도권 통합환승시스템이 환성되면 탑승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평온의 숲과 관련 “용인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복합장례시설을 조기 개장한 것이 뿌듯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공감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재정난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공약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대형사업 남발 등으로 발생한 재정악화로 선거 당시 한 약속임에도 지킬 수 없게 된 부분들이 많아 아쉽다”며 “하지만 큰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공약사항들은 남은 임기동안에 꼭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은 경전철 운영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반 확충을 통한 일자리 마련,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