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원육성, 기술지원, 농촌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올해 총 24억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다양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인 ‘백옥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3억9400만원을 들여 백옥쌀 GAP 단지를 육성한다.
백옥쌀 GAP 생산단지는 처인구 남사·이동·원삼·백암면 일대 1049.5㏊로, 800여개 농가가 참여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종자보급부터 시비관리, 병해충방제, 포장검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표준재배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농업경영체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교육 및 경영개선 처방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분야별 시범사업으로는 고추접목묘 지원, 볍씨발아기 시범, 토마토 재배 기술시범, 비가림 포도 상품성 향상기술 시범 등 47개 사업이다.
특히 시는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용인그린대학’을 운영한다. 용인그린대학의 교육과정은 최고농업과, 그린생활과, 신규농업인과 등 3개 과로 구성돼있어 농업이론 ,현장실습 및 견학, 토론, 과제활동 등을 부여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험관광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코레일의 지원을 받아 기차여행에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접목, 농촌지역에 산재한 교육농장과 에듀팜농장 등 다양한 체험기반시설과 연계하고 있다.
이밖에도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농촌테마파크를 운영,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체험 특강을 상시 개설,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