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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행 용인대 총장, 대한체육회장 ‘당선’

대한민국 유도 대부에서 체육 대통령으로…

   
▲ 김정행 총장
한국 유도의 ‘대부’ 김정행(71) 용인대 총장이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체육계의 수장에 올랐다.

김 총장은 지난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서 28표를 획득해 신임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유도인 출신 김 총장은 이날 참석 대의원 54명 중 과반수인 28표를 획득했다.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은 25표를 받았고 무효표는 1표였다.

김 회장은 1920년 대한체육회 출범 이후 럭비인 출신 김종렬 제30대 회장(1989~1993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인 출신 회장이 됐다.

2002년 제34대와 2009년 제36대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해 아쉽게 고배를 마신 김 총장은 삼수만에 대한민국 체육 대통령 대권을 거머쥐었다.

김 총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정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제 체육회 회장으로서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서 소통하는 대한체육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체육회 재정 자립 기반 구축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 △종목별 스포츠교류 등을 통한 남북 체육 교류 정례화 △제도 개선을 통한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자율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