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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발열, 인후통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

생후 2주 이내 ‘사망’ 이를 수도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족구병 파급에 비상이 걸려 관계 당국이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감염된 기간 동안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방안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생후 2주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드물게 사망하는 예도 있어 주의를 요하는 질환으로 양육자는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수족구병은 소아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방지를 위해 환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가료를 권고하고 있다.

병원체는 장내 바이러스로 3∼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분비물(침, 가래, 콧물)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으로 시작해 발열 후 1∼2일째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기며 구내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난다.

이에 따라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