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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10대 아이들, 잇단 난간 추락사 충격

각별한 주의 요망

   
▲ 상현1동주민센터 3층 계단
지난 5일 수지구 상현1동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댄스교실에 갔던 10대 여학생이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8일 기흥구 보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난간위에서 놀던 10대 남학생이 지하로 추락해 사망했다.

수지구 상현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께 주민센터에서 ‘어린이 방송댄스’ 수업을 듣던 A(11)양이 3층 계단 난간에서 지하1층 복도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센터에서 근무하던 당직근무자들은 사고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고 후 30여분이 지나 발견된 A양은 사고발생 50여분 만에 숨졌다.

경찰은 A양이 건물 옥상 강의실로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가족 측은 “나선형 구조로 설치된 계단에 안전 그물망이라도 있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용인시에 대해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현1동 주민센터는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옥상출입을 막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오후6시52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1층에 B(11)군이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당시 B군은 머리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군이 지하주차장 입구 난간위에 친구들과 놀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