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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에 최근 헌혈의 집을 방문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기증하여 작지만 소중한 사랑을 실천한 경찰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경무과에 근무하는 양 원 경장은 수혈할 비용조차 없어 치료에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안 구석에 모아 두었던 헌혈증을 찾아 헌혈의 집에 기증한 것.
대학 졸업반 시절 수술을 하는 친구를 위해 가지고 있던 헌혈증을 모두 준 후, 그때부터 다시 모은 헌혈증은 15매 남짓.
몇 장 되지는 않지만 단 한 장의 헌혈증이라도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양 경장은 남은 헌혈증을 모두 헌혈의 집에 기증했다.
양 경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야 하고 저 처럼 집안 구석에 헌혈증을 놔두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우리 주위에는 단 한 장의 헌혈증이 없어 고통 받는 이웃이 많다”며 “앞으로는 일 핑계로 게을렀던 헌혈도 자주 하고 헌혈증을 기증하여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