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4시39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한 모텔에서 김 아무개(30ㆍ여ㆍ용인시), 김 아무개(31ㆍ서울 강동구), 유 아무개(48ㆍ경기도 남양주시)씨 등 남녀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이들은 모두 숨진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객실 안에는 연탄불이 피워져 있고 제초제도 놓여 있었으나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아버지는 “혼자 가기 무서워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가려고 한다는 딸의 쪽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위치추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B5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