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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수지구, 150㎜ 폭우 … 39가구 침수

오수관 역류…‘자가오수펌프장’ 설치

   

지난 달 30일 용인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평균 7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일부 하천 주차장이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난 달 29일 용인 수지 지역에 내린 150mm의 폭우로 인해 죽전2동 죽전초등학교 인근 다세대 주택 9개동 39가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오수관 역류로 인한 피해신고 접수 후 응급복구에 들어가 다음 날 새벽 2시경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폭우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자가오수펌프장을 설치하고 오수관 역류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해 주민들은 “2년 전 수지레스피아로 연결되는 하수관 공사를 한 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하수관 설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사는 설계대로 정확하게 됐다, 그날 시간당 35mm의 폭우가 내려 오수관이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죽전2동 주민센터와 수지구청 입주자들로 구성 된 보상협의 단체를 만들어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보상을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