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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멈춰있는 ‘교통관리시스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팀당 500여개 관리…늦어질 때 많아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중 하나 인 교통관리시스템의 작동이 장기간 멈춰있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ITS는 도로, 차량 등 기존 교통시설에 전자, 통신,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관리의 과학화와 교통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하지만 처인구 마평동 롯데마트와 기흥구 구갈동 강남병원 앞에 설치된 교통관리시스템은 ‘2011년 2월 25일까지 점검 중’이라는 현수막만 걸린 채 3월 26일 현재까지 작동이 중단돼 있다.


현재 교통관리시스템은 국토해양부 지침에 따라 읍·면의 경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동 단위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 ITS센터 관계자는 “작동이 중단 된 ITS는 읍·면 때 설치된 것으로 서울지방국토청이 관리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시가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은 총16개가 설치돼 있다”며 “오작동 0%를 고수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은 모든 기계를 시에서 관리하는 줄 알고 고장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관리청 허 아무개 연구원은 “경기도 전역 224개소 1600개의 기계를 맡고 있다, 팀당 400~500개의 기계를 관리하다 보니 수리가 늦어질 때가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윤상수(35·남)씨는 “효울성 없는 원칙만을 내세우며 관리 기관끼리 책임 미루기에만 급급해 결국 시민 불편만 늘고 있다”며 “변명을 하기보단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