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내 51개 학교에 국내 처음으로 자동 심폐소생기 AED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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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청(교육장 김태석)은 지난달 26일 대한심폐소생협회·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응급장비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기증한 장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AED 51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용 AED 25대, 교육용 애니인형 102개, 교육용 동영상 및 책자 510권 등이다. 두 기관의 기증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 각 약 2억원과 약 3800만원 정도다.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정식 명칭은 ‘자동제세동기’로 음성 안내를 받으면서 전기충격으로 심폐를 소생시키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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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심폐소생술은 정상혈류량의 20% 정도만 회복시키지만 AED는 100% 회복이 가능하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서 응급 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김태석 용인교육장은 “학교의 안전문화 정착과 생명존중교육을 위한 두 기관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치된 학교는 지역내 8개 초등학교, 28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등 51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