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진입로 또는 경계 지역 주요도로변의 일정 구간을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관리하는 도로입양사업의 참여단체를 공모한다.
도로입양사업은 경기도가 경기클린로드를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일정 구간의 도로를 시민 단체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또는 잡초 제거 등 환경 관리를 맡기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회 50여명 이상의 인력 동원이 가능한 단체의 신청을 접수해 6월 말 경에 각 구청별로 1개씩, 모두 3개 단체를 선정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단체명과 입양 희망도로 등을 기재한 도로입양사업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할 구청 산업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금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연 4회 이상 해당 구간에 빈병, 폐비닐,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과 경사면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도로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