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아빠 자격증 취득하셨나요?’가 지난 달 29일 3군사령부 근무지원단 병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두란노아버지학교의 김호창 강사가 ‘미래의 아버지상’이란 제목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아버지의 역할과 미래의 아버지상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닮고 싶은 점과 닮고 싶지 않은 점을 발표하는 질의응답의 시간, 동영상 감상, 설문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성주 장병(20세)은 “가족과 가장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행사가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건강가정센터가 주관해 열리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은 한국 남성의 일 중심적 생활 패턴과 가족에서의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멘토로서의 아버지 역할, 건강한 아버지상 제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등의 내용을 지도한다. 19~64세 성인 남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군부대, 기업체, 기관 등을 찾아가 오는 11월까지 총15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