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 복판에서 현금을 수송하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탄 3인조 절도범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5분께 처인구 마평동에서 신호대기중인 K업체 현금수송차량에 있던 8000 만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3인조 일당에게 도난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이날 현금수송 업체인 K사의 현금수송차량이 차량 정체로 잠시 정차한 틈을 이용, 차량 짐칸의 뒷문을 열고 보관중이던 현금과 수표를 훔친 뒤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K사 현금수송 차량에 있던 현금과 수표는 KT&G 용인지사에서 전날 수금된 것으로 당시 은행입금을 위해 이동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범인들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한 것으로 보고, 인근지역 CCTV 화면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