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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과 군인, 경찰, 민간인 등 민관군이 협력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펼쳤다.
용인시 제설작업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2시경부터 시작돼 7일 현재까지 공무원 2000명, 군인 900명, 경찰 70명, 유관단체 800명 등 연인원 총 3800여명이 동원되고, 굴삭기 66대, 덤프 41대 등 8종 총16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또 시가 보유한 염화칼슘 총확보량 4076톤 가운데 49%에 달하는 1971톤의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군부대와 용인소방서는 그레이더, 소방차 등의 장비를 협조했다.
지역 내 주둔하고 있는 3군사령부, 55사단, 172연대 3대대 등은 900여명의 군병력과 제설차, 굴삭기 등 중장비와 빗자루, 삽 등 개인장비를 동원해 45번국도, 김량장동 통일공원 삼거리, 용인터미널 인근 등 교통혼잡지역, 포곡읍 전대리, 둔전리 등 농촌지역에 집중 제설을 펼쳤다.
공무원들은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참여하며, 시민과 민간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용인시자율방재단은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위험지역 사전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원삼면 와우정사~곱든고개 구간 등 폭설 취약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복구작업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겨울철 설해 및 한파 대비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