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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한전, 원삼면 철탑부지 수용 들어가

시, 6일까지 공고…대책위, 법적 대응으로 맞서

한국전력공사가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로 건설사업’에 포함 된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힘에 따라 원삼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전은 지난 달 18일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승인으로 고시된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편입된 토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삼면송전탑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허정)은 법적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투쟁위원회는 “토지주들과 논의를 거쳐 토지가 수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법적 소송을 진행 중에 있고 원삼면에 철탑을 세우지 못하게 주민들과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삼면에는 지난해 3월21일 산업자원부가 승인한 765kV 송전선로 16기가 건설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주거지와 농경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 설치된다.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가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달 18일 토지수용에 관한 내용을 공고하고 오는 6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