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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돌들 사이에 흐른 ‘선율’

   
 
지난 15일 저녁 옛돌들이 도열해 서 있는 용인 산기슭의 세중 옛돌박물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서울시교향악단과 대표적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회를 듣기 위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 낭궁석 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레스링 금메달 리스트 심권호 등 1600여명이 박물관으로 몰려들어 일대가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한 이번 음악회에는 독일 슈트트가르트국립음대를 졸업한 바리톤 이규석, 2005년 난파콩쿨 2위, 2006년 슈베르트 콩쿨 3위를 차지한 소프라노 오주영, 프랑스파리국립음악원을 일등으로 졸업한 마림바의 김미연, 현 카톨릭대 교수이자 이탈리아 enna국제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 테너 강무림,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서울 시립대 교수로 있는 소프라노 박미혜 등 수준 높은 성악가들과의 협연으로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특히 음악회장에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은 110억원대의 재산을 기증한다고 밝혀 청중을 놀라게 했으며 고려대와 연세대, 포항공대, 청소년레슬링지원단, 박물관회 등이 기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