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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_649호

4개종단, 대북포용정책 주문
○…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의 4대 종단 종교인들이 정부에 지속적인 대북 포용정책을 주문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 종교 관련 NGO 단체들은 지난 19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포용정책은 한반도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포용정책은 남북이 상생하자는 정책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을 가능케 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관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종교인이라면 적어도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 기본이 되야 하는 것 아닐까? “빨갱이 때려잡자” “반동을 처단하자” “전쟁불사”를 외치며 성조기를 흔드는 몇 몇 종교인들을 보면 가슴 한 편이 아파온다.

북핵 해법 속에 담긴 DJ식 ‘유머’
○…지난 19일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대 강연. 이날 DJ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대답으로 학생들을 압도했다. 한 학생이 ‘꼭 통일을 해야 하냐’는 질문도 던졌다. 그냥 남북교류만 하고 연방, 연합체로 사는 게 더 현실성이 있지 않냐는 것. 이같은 질문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1300년을 끌고 온 통일국가가 죄 없이 분단되었는데 통일 노력을 포기한다면 우리 조상의 영(靈)이 우리를 용서하겠나”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DJ는 “나는 예수님에게도 정치적으로 호소했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 북핵 해법을 역설한 이날 강연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강조. 아이젠 하워,닉슨,레이건 등 공화당출신 대통령도 그 어려울때 대화를 했는데 부시 대통령은?

전국 조폭 213개 조직에 5000여명
○…지난 19일 열린우리당 강창일의원이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활동 중인 조폭은 모두 507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폭력배 수는 10.3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폭력배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모두 27개 조직에 782명의 조직원이 있으며 이어 전북 15개파에 480명, 전남 15개파에 474명 등의 순이었다. 또 서울은 22개파에 470명, 부산은 24개파에 346명으로 폭력 조직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으나 인구가 월등히 많은 관계로 10만명당 조폭 수는 4.6명과 9.5명 수준에 그쳤다. - 올해 검거된 폭력배의 58%가 서민 갈취 사범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단골 소재인 조폭. 더 이상 미화하는 일은 없어야….

아직도 모기떼 극성… 밤잠 설친다
○…예년보다 기온이 평균 5도 정도 높은 탓에 모기떼도 극성을 부려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서울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모기는 10마리였지만 올해는 9월부터 10월 둘째 주 사이 채집된 말라리아 모기가 75마리에 이른다. 아직 10월이 2주 더 남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라리아 모기는 작년 가을의 약 9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모기 살충제를 만드는 한국존슨 관계자는 “예년 10월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흔히 ‘모기 시즌’으로 불리는 6∼9월이 지나면 팔다 남은 제품이 반품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가을모기 때문에 반품량도 줄었다”고 전했다. - 결국 환경오염으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해충들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활동한다는 얘긴데…. 이런 자그마한 현상이 생태계에는 치명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