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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이 한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터넷에도 수능의 좋은 점수를 기원하거나 아쉬웠던 것들을 표현하고 있다. 그중 ‘고3이 되면 그럴 줄 알았다’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시물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1. 고3이 되면, 하루종일 공부만 할 줄 알았다.
(야자시간에 공부만 해도 다행이다 -_-;)
2. 고3이 되면, 계획표대로 움직일 줄 알았다.
(계획표? 안 짜본지 오래됐다 -_-)
3. 고3이 되면, 컴퓨터따윈 당연히 안할 줄 알았다.
(하루에 1~2시간씩 꼭한다! 대학 찾는다는 핑계로)
4. 고3이 되면, 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날 줄 알았다.
(컴터땜에 늦게 자고 아침엔 당연히 늦게 일어남)
5. 고3이 되면, 수업시간에 안 졸 줄 알았다.
(고3 이라고 자습시간 줘서, 수면시간 더 늘어남!)
6. 고3이 되면, 사랑 같은 건 절대 안 할 줄 알았다.
(고3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_- )
7. 고3이 되면,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공부할 줄 알았다.
(3월 한달간만 그랬다. -_- )
8. 고3이 되면, 당연히 모의고사 성적은 오를 줄 알았다.
(모의고사 성적? 1학년때랑 똑같다. 간혹가다 애들은 모의고사?컨닝한다.)
9.고3이 되면, 야자시간에 학생들로 꽉 찬 교실일 줄 알았다.
(요즘엔 교실에 10명 남짓 온다. 담임은 벌써 포기했다. )
10. 고3이 되면, 이곳저곳에서 간식들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다.
(어머니회에서 한 달에 한 번 빵준다 -_-)
11. 고3이 되면, 공부하느라 살이 빠질 줄 알았다.
(고1때보다 6~7kg 쪘다. 내 살 좀 가져가~!)
12. 고3이 되면, 수능 D-day 가 신경쓰일 줄 알았다.
(시간에 무감각해졌다. 며칠 남았는지 모른다.)
13. 고3이 되면, 내신공부는 안할 줄 알았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니 내신을 해야만 한다)
14. 고3이 되면, 하루종일 공부하는 기계가 될 줄 알았다.
(사람은 절대 기계가 될 리 없다 -_-)
15. 고3이 되면, 핸드폰 사용 안하고, 문자 안 보낼 줄 알았다.
(3월에 핸드폰 해지한 애들 다들 후회한다)
16. 고3이 되면, 절대 안 떠들 줄 알았다.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도 떠든다)
17. 고3이 되면, 여유시간이라곤 절대 없을 줄 알았다.
(여유시간 정말 많다. 심심해 하는 경우도 꽤 있다)
<출처:오늘의유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