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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해유령·평양 전투서 승전 재조명

기념사업회, ‘2025 장양공 이일 학술대회’ 개최

 

용인신문 | 장양공 이일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홍순석·강남대 명예교수)가 주최한 2025 장양공 이일 학술대회가 29일 오후1시부터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장양공 이일 선양을 위한 과제’로 용인이씨장양공파종중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이일 장군의 해유령 전투와 평양 전투의 승전 사실을 재조명하고, 이일 장군에게 내린 밀부유서의 학술적 가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다뤘다.

 

장양공 이일장군은 포곡읍 신원리에서 출생해 평생을 국방에 헌신한 명장이다. 북방의 번호를 정벌한 공적이 ‘정토시전부호도’에 남아있으며, 임진왜란 전투 중 양주시 해유령에서 첫 승리를 거뒀고, 평양성전투와 한양수복 후의 치안 등에 큰 공을 세웠음이 여러 고문헌에 남아있다.

 

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홍순석 강남대 명예교수는 “장양공 이일은 선조실록, 징비록 등 임진왜란 기록에서 매우 부정적”이라며 “대중매체에서 장양공 이일 장군은 싸움마다 도망치며, 충무공 이순신의 방해적인 캐릭터”라고 지적한 뒤 “2024년에 창립한 기념사업회는 이일에 대한 역사 기록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오해와 진실을 규명함에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홍순석 명예교수가 ‘장양공 이일 선양을 위한 과제’를 기조발표 한데 이어 주제발표는 박상진 은평향토사학회 회장이 ‘장양공 이일장군의 임진왜란 승전’을, 노인환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 박사가 ‘장양공 이일 고문서의 특징과 의의’를, 변민주 단국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장양공 이일 장군의 콘텐츠 개발과 홍보방안’을 각각 발표했고, 이재범 경기대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우상표 용인학연구소장, 김용은 경기도박물관 연구교수, 김상엽 단국대 교양학부 교수가 종합토론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