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의자
이준호
난 힘들 때 의자에 앉아서 쉰다.
나에게 의자는 엄마다.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단단하고 오래가는 나무 의자다.
엄마도 힘들 때는 나한테 기댄다.
나도 멋진 나무 의자다.
우린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의자다.
약력: 1996년생(장애정도: 중증)
2016년부터 시 창작 시작
힘이 되는 의자
이준호
난 힘들 때 의자에 앉아서 쉰다.
나에게 의자는 엄마다.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단단하고 오래가는 나무 의자다.
엄마도 힘들 때는 나한테 기댄다.
나도 멋진 나무 의자다.
우린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의자다.
약력: 1996년생(장애정도: 중증)
2016년부터 시 창작 시작
어떻게 만날까 정민기 무슨 말을 할까 옆집에 이사 오는 사람에게 휴지를 선물 할거야 잘 풀리라고 삐뚤삐뚤 정민기 뇌병변장애(중증) 2025년 개인시집 출간(3인 3색 사업)
내가 있는 우리 집은 장진수 정리 하고 밥도 먹고 설거지도 하고 살고 싶다 그러고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정리도 한다 우리집은 그래서 편한 나의 둥지 우리 집에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 함께 이야기 하고 같이 밥 먹고 행복하고 싶다 장진수 지적장애(중증) 2024년 개인시집 출간(4인 4색 사업)
나의 희망 임효준 여름 휴가를 미루고 시 쓰기를 참여한 성실상 친구에게 상을 양보해 주고 싶은 예쁜 마음상 일찍 와서 시 수업 준비한 일찍왕상 그러니까 나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 임효준 정신장애(3급)
생각하면 이준호 기분이 좋아 친구는 지금 없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다 (친구를 생각하면) 파란색 이준호 지적장애(1급) 2025년 개인시집 출간(3인 3색 사업)
내 눈은 손가락 끝에 있어서 오정환 나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바느질 할 때 실을 끼우려면 특별한 바늘귀(를 쓴다) 위에서 실을 끼는 바늘을 쓴다 바늘 끼우는 일은 외출하는 것보다 힘들어서 한겨울 때 길게길게, 한팔하고 두팔 (만큼) 다 돌아가도록 늘려 잡는다. 길게 꿴 바늘로 아기들을 위해 매너수건을 만든다. 아이들이 말은 못하지만 정성들여 사랑으로 만든 건 다 안다. 내 자신이 너무 감동이나 조금 느리더라도 못하는 건 없다. 오정환 시각장애(1급) 2023년 개인시집 출간(5인 5색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