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이 기다리던 수수꽃다리갤러리 김영란 수채화연구소의 ‘계절의 편린전’이 시민 곁에 찾아왔다. 제23회 ‘계절의 편린전’이 수수꽃다리갤러리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장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픈 행사는 18일 오후 1시에 열려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멋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채화 회원 42명이 김영란 화백 지도로 1년간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개성 넘치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들이 가을 햇살만큼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인기가 높은 소품전도 펼쳐진다. 그간 레이스, 바다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인물과 리스를 담은 소품들을 전시한다. 손자손녀, 자녀, 부모, 부부, 형제자매 등 따뜻한 사랑이 물씬 풍기는 가족의 모습과 다정한 친구들의 멋진 우정이 그림 속에서 피어나고, 아름답고 화려한 리스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영란 화백은 “1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킨 회원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려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이경숙, 임예원, 황정아, 홍진숙, 홍승화, 한옥희, 최소영, 최동녀, 주영숙, 정형숙, 정현미, 정현숙, 이정미, 전주연, 장지현, 임은주, 장영원, 이영숙, 정영복, 임미조, 이광숙, 윤상애, 유진, 오향숙, 오성옥, 엄혜연, 손영주, 서희석, 손영미, 박제연, 박숙현, 문정숙, 나복희, 김현아, 김진희, 김시안, 김은숙, 김윤화, 권경중, 김미숙, 강세미, 김경희씨 등 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