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역사와 클래식이 있는 조선 비엔나’ 성료

용인 청소년 인문학 향유 기회 확대

조향 및 향수 제작 체험 활동으로 조선의 인문학을 더욱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가 됐다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의 클래식 공연이 결합된 조선비엔나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27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역사와 클래식이 있는 조선 비엔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강연과 클래식 공연,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 비엔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역사강연과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의 클래식 공연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의 향을 활용한 조향 및 향수 제작 체험 활동이 더해져 인문학을 더욱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조선사 강연 외에도 심곡서원 및 경기도 박물관 등 용인시 문화유산 탐방, 청소년이 직접 제작하는 역사 리플렛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문학과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더욱 가깝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내면적 풍요로움과 인간적 가치를 이해하는 인문학의 가치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비엔나(조선과 비교하는 서양음악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8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청소년이 피운 동백의 스무 번째 꽃’ 축제에서 역사 퀴즈 맞추기와 역사 그립톡 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