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체육관 시설 도움 앞장
지역 꿈나무들 육성 기대감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힘·용인2)이 모교인 남사중학교 야구부 창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남사중학교에 야구부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학생 수가 늘어나고 운동부가 생기면 지역 사회의 구심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졸업생으로서 야구부 창단 소식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구부 창단은 경기도교육청이나 용인시 주도가 아닌, 클럽 형태로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의 주소 이전과 같은 현실적인 난관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는 “멀리서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용인지역 내, 특히 한숲시티 등 학생 수가 많은 지역에서 야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내 야구 연습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 시설 지원과 같은 구체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학교 인근에는 사회인 야구장 두 곳이 있어 야구장 시설은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남사중학교 야구부 창단 추진은 비단 한 학교의 문제를 넘어, 용인시 청소년 야구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용인 지역 내에는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육성이 가능한 청소년 야구팀이 부족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김 의원은 “남사중학교 야구부가 안정적으로 창단되면 용인시 청소년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는 곧 용인시 전체 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