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캠프 프로그램중 하나인 끼발표 시간에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끄럽던 처음과 달리 과감하게 자신만의 장기를 발산했다
용인신문 | 처인중학교(교장 이정희) 1학년 73명은 지난 4일~5일까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주관하는 ‘어울림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친구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리더십과 도전정신 고취를 위해 학생자치회가 약 한 달 전부터 직접 기획하고 주관한 특별한 체험 활동이다. 3명~5명씩 모둠을 만들어 체육관에 설치된 텐트에서 1박 2일을 함께 생활했다.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살핌으로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첫날은 ‘런닝맨’과 ‘담력 체험’, ‘모둠별 음식 만들기’, ‘학생들의 끼 발표’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협동심과 소통, 개성과 재능 표현, 무엇보다 스스로 진행하는 동안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웠다.
둘째 날은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애교심과 책임감을 다졌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캠프로 쌓은 우정과 리더십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 “처인중학교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정을 나누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인중학교는 지난 3월 1일 개교한 초·중등 통합 운영학교다. ‘나눔과 배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나·우리 행복학교’란 비전하에 중학교 1학년 3개 반으로 편성, 91명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