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용인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방문, 반도체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2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 ㈜제이솔루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진행된 4·5일제 선도기업 ㈜코아드에 이은 이틀째 현장 중심 정책회의의 일환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도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욱 총괄수석과 전자영 수석대변인, 신미숙 기획수석, 이인규 정책부대표, 조용호 정무부대표, 남종섭 의원이 참석했으며, ㈜제이솔루션에서는 이승룡 대표이사, 김동수 부사장, 이용락 상무가 함께했다.
또 경기도청 박노극 미래산업국장, 홍성호 반도체산업과장, 경기도과학진흥원 정구문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실무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09년 설립된 ㈜제이솔루션은 국내외 23건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관라인용 가열부품인 ‘히팅자켓’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 중인 강소기업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거래사의 미국 텍사스 제2공장 건설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등과 맞물려, 제품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이솔루션 측은 ▷기업 신용등급 산정 및 금리 정책 개선 ▷내일채움공제 대상 기업 확대 ▷기술개발 및 인증 지원 ▷출퇴근 교통망 확충 ▷주 52시간제 탄력적용 등의 현안에 대해 도의 관심과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용욱 총괄수석은 “반도체는 대한민국 산업의 쌀이자 미래 기술 주권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특히 용인은 반도체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제이솔루션과 같은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이 생태계 전반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해 주신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도 정책 반영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간담회 후 공장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산업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재정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의원들이 지난 2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제이솔루션을 방문, 지원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