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2025 제11회 올해의 단시조 대상 수상작
박진형
이유 없는 사랑은 허물어진 풍경인가
적산가옥 한 채처럼 우두커니 살아서
한바탕 내 안에 앉아 슬픈 폐허 좇는다
박진형
2016년 『시에』로 등단. 201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용인문학회 회원, 시란 동인, 문학동인 Volume 회장, 시에문학회 부회장.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지원금 및 용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시조집 『어디까지 희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