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교육‧돌봄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돌봄 서비스를 모두 망라한 자료를 제작해 배포한 것.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학부모들이 용인지역 내 다양한 교육·돌봄 자원을 쉽게 확인하고 자녀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늘봄자원 지도’를 제작,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용인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통합 정리한 자료로, 학부모들이 자녀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에는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1개 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1기관) △육아나눔터(3개 기관) △지역아동센터(34개 기관) △초등돌봄교실(105개교, 252실) △다함께돌봄센터(25개 기관) 등 용인지역 돌봄 기관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겼다.
특히 기관별 지원내용, 주소, 정원, 운영시간, 연락처 등을 상세히 안내해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돌봄 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늘봄학교 주변 순찰 강화 △범죄예방 진단 △교통시설 점검 등을 실시, 늘봄자원 활용의 안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제작된 늘봄자원 지도는 가정통신문, 이알리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되며,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 지도는 지역의 교육·돌봄 자원을 시각화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풍부한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제작한 수지구 지역 늘봄자원지도 모습.